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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용 MB필터 수출 완화 검토

마스크 MB필터, 전월 2달간 생산량의 최대 15%까지 수출 허용

TIN뉴스 | 기사입력 2020/07/28 [15:51]

국내 마스크 MB필터 日 생산캐파 40톤,

반면 日 수요는 20톤으로 절반 수준

업계 재고량만 약 900톤 발생

…업계 “마스크 MB필터, 수출 허용” 요구

 

 

산업통상자원부가 마스크용 MB필터의 수출 일부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자로 마스크용 MB 필터 수출에 대한 새로운 고시 제정을 준비 중이며, 전월 2달간 생산량의 최대 15%까지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3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용 MB 필터의 수출을 제한해왔다.

이는 긴급수급안정조치 일환으로 국내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마스크 사태의 원인인 부족한 MB필터의 생산량을 늘리고, 대신 수출을 금지해왔다. 특히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생산업체들은 매일 설비가동현황, 생산량과 출고량, 출고처, 출고단가, 수출량, 재고량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하도록 했다. 

 

그러다 최근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자 지난 7일 공적마스크 제도를 폐지하고, 정부 주도에서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했다. 문제는 마스크 주간 생산량이 이미 1억5,000만장을 넘어서면서 공급 과잉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마스크 MB필터의 일 생산캐파는 40톤, 하지만 일 생산량은 26톤 정도로, 업체 쪽에서의 재고량만 약 900톤 정도다. 

 

문제는 국내 마스크 수요는 일 20톤 수준이어서 매일 5~7톤의 MB필터가 재고로 쌓이고 있는 셈이다. 계속 쌓이고 있는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서는 수출 제한을 다소 완화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용 MB필터와는 달리 이미 지난 6월 1일부터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수출을 일부 허용됐다. 다만 수술용 마스크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전히 금지 대상이다.

 

대신 보건용 마스크는 당일 생산량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6월 1일 생산량부터 적용)에서 수출을 허용했다. 다만 당일 생산량의 10%를 초과하는 물량은 수출물량이 될 때까지 일일 생산량에서 10%씩 모아두도록 했다.

예를 들어 매일 100만장씩 생산하는 업자의 경우 50만장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10만장씩 5일간 모아두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수출 일부 허용에 대한 업계의 요구가 많았고, 이를 수용해 수출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관련 고시 작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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