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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강태진 교수 ‘써로게이트’ 제조업 방향 제시
지성혁명시대 ‘두뇌’와 ‘ICT’ 2개의 뇌로 살아가는 법 담아내
기사입력: 2020/07/02 [20:59]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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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세워온 공학자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성혁명의 시대에 ‘두뇌’와 ‘ICT’ 2개의 뇌로 살아가는 법을 서술한 ‘두 뇌로 달린다_써로게이트’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 TIN뉴스

 

지금이 디지털경제 주도와 선진제조업으로 경제 부양할 적기

빅데이터, 인공지능 접목한 디지털 뉴딜과 제조업 함께 가야

제조업, 디지털 혁명 속 부가가치 높아지며 선진국으로 회귀

 

‘코리아 4.0 지금이다’ ‘패션, 공학을 입다’ ‘코리아아젠다’ 등의 저서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세워온 공학자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전 공과대학 학장)가 ‘두 뇌로 달린다_써로게이트(Surrogate / 도서출판 나녹)’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태진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도래로 ICT와 접목해 두 뇌(2개의 뇌)를 가진 디지털사피엔스의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지배가 더 강화되고 있는 현상을 주목하면서 지성혁명의 시대에 두 뇌로 살아가는 법을 이 책에 서술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의 극복과정에서 한껏 높아진 국격과 더불어 선진제조업으로 디지털경제의 변화된 흐름을 주도해야 하며 지금이 선진제조업으로 경제를 부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또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으로 온라인 결제와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투명성과 개인별 성과가 객관적으로 평가되어 생산성 향상과 구성원의 워라벨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증강현실, 지능로봇 등을 접목한 혁신으로 디지털 뉴딜도 선진제조업과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보이지 않는 것의 지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바뀌는 뉴 노멀과 보이지 않는 지배에 대해 다뤘다.

 

제2부 ‘문명을 열다’에서는 도구의 발전으로 생산성이 증가한 인류가 농업혁명을 통해 지구의 4대 문명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다뤘다.

 

제3부 ‘노동에 날개를 달다’에서는 인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증기기관의 ‘기계혁명’부터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의 ‘전기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디지털 기술의 ‘정보혁명’까지 인류의 생산성 혁명 과정을 다뤘다.

 

제4부 ‘두 뇌로 달리다’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으로 인간의 영역에 도전하는 지성혁명의 역사를 면밀하게 살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이 무인생산공장을 가능하게 하고 다수의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제조의 부가가치를 높여 선진국으로 제조업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는 현상을 주목했다.

 

제5부 ‘창조하고 발명하라’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플랫폼이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의 ‘제조와 변형’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그 대처방안에 대해 다뤘다. 또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다시 높아지는 현실에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도 제조업이라는 인식 아래 미래산업의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강태진 교수가 지난 6월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플라스틱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강태진 교수는 제조업이 더 이상 후진국 사업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산업으로 변모해 가고 그 과정 속에 ‘나만의 제품(MadeforMe)’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인공지능 디지털플랫폼 시대에 변화를 위해서 늘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여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섬유패션산업과 관련해 선진패션산업은 ICT기술과 패션산업을 융합해 의류패션제품의 가치사슬에 전에 없던 부가가치를 부여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존의 생산자 중심의 대량 생산에서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주문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러한 변화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에 맞는 독창성 있는 개별맞춤형 패션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도심형 공장’으로 동네에 사라졌던 양장점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선진패션산업이 3차원 인체측정시스템, 가상의복착용시스템, 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시스템, 사물인터넷시스템 등의 여러 첨단패션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만큼 국내의 우수한 디자인기술과 봉제기술에 대한 ICT기반 기술을 접목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개별맞춤형 대량생산 시스템의 패션시장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강태진 교수는 스마트패션 디지털플랫폼이 고용에도 영향을 주어 앞으로 패션산업 종사자는 단순 노동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제조 디지털플랫폼을 관리하고 조정할 줄 아는 새로운 형태의 더 창조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시스템이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노동자의 자질향상과 높은 지식이 요구하기 때문에 평생교육시스템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쇼어링과 관련해서는 대규모 봉제와 제직공장이 집중되며 세계적 섬유생산 거점으로 부상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겨가는 국내 섬유산업의 현실을 예로 들며 우리 정부가 사방으로 흩어진 우리 기업들을 재집적화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친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노동유연성과 생산성 담보를 최우선으로 기업경영 규제, 공장설립 규제, 대중적합업종 강제화 같은 규제를 해소하고 세제지원 확대, 법인세율 조정, 첨단시설자금 지원, 공장부지 지원, 수도권 규제 완화와 같은 친기업환경을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이 리쇼어링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에 필요한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7년 2월 서울대학교 교수정년식에서 정년교수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는 강태진 교수   © TIN뉴스

 

저자인 강태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다. 1979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수학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MACFIELD社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대학장을 역임했다. 학장 재임기간 동안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학교육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를 세웠다.

 

과학기술적 통찰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한국연구재단(NRF)의 설립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섬유공학회와 한국복합재료학회의 회장을 맡아 첨단 복합소재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지능형텍스타일시스템연구센터(ITRC)’와 ‘패션신소재연구센터(FTC)’를 설립, 첨단 복합소재 분야를 의학, 예술분야 등과 융합하여 학문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정성을 쏟았다.

 

SCI 국제학술지에 190여 편 등 2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영국의 JOURNAL OF THE TEXTILE INSTITUTE, 미국의 TEXTILE RESEARCH JOURNAL의 편집위원, 매일경제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선도적인 국제 감각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교육에 대한 학문·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고 있다.

 

2015년 독일 아헨대학에서 세계적인 학자에게 주는 ‘카르만펠로십(Karman Fellowship)’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 공학 정책의 비전을 제시한 ‘코리아 4.0, 지금이다’(나녹, 2016), ‘코리아 아젠다 2017’(나녹, 2017), 공학인문학 영역을 개척한 ‘패션 공학을 입다’(나녹, 2016)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서울대 교수진으로 이뤄진 ‘미래지식사회연구회’를 주도하며 플라스틱 포럼 등을 개최하며 다양한 정부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한국인 최초로 국제로타리 회장을 배출한 서울회현로터리클럽의 회장을 맡아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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