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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PP 플랜트 건설
1억3000만달러 본계약 체결… 국내 건설사 EU 최대 규모 수주
기사입력: 2020/06/02 [19:12]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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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폴란드에서 지난달 11일 열린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발주처 PDH Polska S.A.의 안드제이 니에빈스키(Andrzej Niewiński) 대표(왼쪽 두번째)가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Grupa Azoty 및 폴란드의 대형 정유회사인 LOTOS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에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5월 수주한 이 사업은 폴란드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항만·부대 인프라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이 약 11억2000만달러(약 1조3771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본계약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Grupa Azoty·LOTOS는 이번 공동투자 본계약을 통해 총 7억3330만 달러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에 지분 및 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한다. 그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59억9000만원)다. 

 

이번 투자 본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준공 후 운영단계에까지 참여함으로써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을 통한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PDH공정을 통해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로,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에 성공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 위치도  © TIN뉴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Police)지역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및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대면협의가 불가능해 투자내용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퍼런스콜·이메일 등 온라인 수단을 적극 활용해 적기에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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