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Issue&Topic
4대 패션위크, ‘통합 개최’에 힘 실린다
美∙英패션협회, 패션위크 등 컬렉션 재조정 촉구
기사입력: 2020/05/26 [00:48]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4대 패션위크, 한 도시를 선정해 통합 개최 제안

프리∙크루즈 컬렉션 중단…프레젠테이션 방식 전환

“재고물량 넘쳐나”…판매시점에 맞춰 납기와 공급 타이밍 늦추자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영국패션협회(BFC)가 코로나19로 주요 패션위크 등 컬렉션 취소 이후 재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21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2일 네덜란드의 패션디자이너인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을 필두로 패션디자이너, 패션기업 등 41명이 “F/W 시즌 상품을 8월에서 다음해 1월로, S/S 시즌 상품은 2월에서 7월로 각각 5개월씩 딜리버리를 늦추자”며 기존 패션 캘린더의 변화를 촉구하는 공개서한 발표 이후 미국과 영국의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양 단체가 나선 배경에 대해 이목을 쏠리고 있다.

 

양 단체는 공동 성명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매 시즌 패션 도시에서 개최되던 컬렉션은 물론 공급과 판매 스케줄 등 패션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기존 컬렉션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재고물량이 넘쳐나고 있어 앞으로 납기와 공급 타이밍을 판매 시점에 맞춰 늦추고 컬렉션 개최 횟수도 1년에 두 번만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정기 컬렉션 외에도 프리-컬렉션이나 크루즈컬렉션 등 1년에 4~6회 정도의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이에 양 패션협회는 우선 프리 컬렉션과 크루즈 컬렉션을 중단하는 대신 쇼룸에서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패션도시에서 개최되는 4대 패션위크 역시 바이어와 프레스들은 촉박한 스케줄에 맞추어 각 도시를 이동해야 했다. 이에 양 패션협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패션도시 중 한 곳으로 통합시켜 패션쇼를 개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4대 패션위크를 통합 개최하자는 주장은 앞서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과 패션업계가 주장했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다. 드리스 반 노튼은 공개서한에서 “4대 패션위크와 같은 글로벌 패션네트워크와 이벤트의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패션 도시에서 개최되는 시즌별 패션쇼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조율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구찌(Gucc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시즌 컬렉션을 지칭하며 “계절성과 쇼의 낡아빠진 의식을 버리겠다”며 1년에 단 두 번의 쇼만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코치, 스포티한 Pre Fall 컬렉션 공개
1/8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