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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P의 미래 KDC, 조성 속도 낸다

KDC, 전후처리 집적화 통한 연평균 20~22% 원가 절감 기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0/05/18 [09:22]

소량생산의 최대 효율성 극대화 및 주문생산시대 전환 및 주도

개인화∙개성화시대,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주문생산시장에 대비한 플랫폼 제공

‘디자인∙디지털∙패션’ 미래 산업 가치 창출 키워드 모토…청년인재 유입 및 고용창출

 

 코리아디지털센터 조감도 © TIN뉴스

 

국내 아날로그 나염과 DTP 전문업체인 ㈜현대특수나염(대표 최귀만)과 우노텍스(대표 최은호)가 공동 주관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코리아디지털센터(이하 KDC, Korea Digital Center/(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698-2번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민간 참가기업 등을 상대로 KDC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솔루션 제안과 조성 후 입주할 의사를 내비친 기업들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취합하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은호 대표는 “현재 산업단지공단 측과 지속적인 협의와 센터 조성의 당위성을 적극 어필하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동시에 적극적으로 센터 조성에 투자의사를 밝힌 민간 기업 내지 투자자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후처리 집적화 ▲디자인~봉제까지 소량생산의 원스톱 시스템 구축 ▲B2C 추진 및 빅데이터 구축 ▲KDC 입주사 협의회 구성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기획과 숙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숙사 마련 ▲청년창업센터/봉제/고용복지공단 연계 사업 등 6가지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KDC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운영 및 공동 오더 수주, 전후처리 공동작업장 운영 등의 사업 계획도 구체화시키고 있다.

 

◆ KDC 입주 통한 경제적 비용 절감 혜택

 

KDC의 전후처리 공동 작업장을 통해 가능한 비용 절감은 얼마나 될까?

이번 센터 조성의 공동 주관기업인 우노텍스의 최은호 대표는 자가 보유의 직사 디지털 공장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비용을 계산해 공개했다.

 

우노텍스(UNOTEX)는 2017년 2월 ㈜현대특수나염(대표 최귀만)에서 분사해 설립된 독립회사로 지난 3월 시흥에서 안산 반월염색단지로 이전했다. 이전 한 곳에는 실크 전문업체인 ㈜비씨상사(대표 한경수)가 운영하고 있는 DTP 전용 전후처리 공동작업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생산동 3층에 수세, 증열, 텐터기 등 전후처리 및 가공설비를 갖추어져 있다.

 

공동 작업장을 통한 비용 계산 결과는 우선 기존 1,200평 규모 공장에서 500평(전용 면적 250평) 규모로 이전하면서 비용으로는 24억원 정도가 절감됐다. 월 400만원 정도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 셈이다.

 

전후처리 고정비의 경우 전기, 스팀, 물, 조제약품 등 전후처리 공정에 들어가는 유틸리티 비용이 연간 약 9,000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인건비의 경우 전후처리, 검사, 포장 등의 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연간 2억3,940만원(5명×300만원×1.33×12개월)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물류비의 경우 원단검사∙포장 인원 상시 고용 및 원부자재업체 유치를 통해 연간 약 3,600만원 절감, 원자재 연간 5%, 금액으로는 약 3,000만원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공동 마케팅 오더 수주로 인해 연간 5%, 금액으로는 연간 매출이 약 1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KDC 자치기구 설립 및 운영

 

KDC 완공 후 사전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던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 우선적으로 자치 기구를 출범시켜 투명하고 정확한 센터 운영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리이디지털센터 입주협의회(이하 ‘KDCA’ Korea Digital Center Association,)는 시흥시 정왕동 사업지(이하 ‘센터’)에 입주하는 디지털프린트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전후처리 가공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한국의 섬유패션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대비하는 협의체이다.

 

입주협의회 멤버 구성은 센터 3층에 위치한 전후처리 집적화 공동가공 수행 공간에 수분양금액의 10%에 상응하는 지분권을 취득한 입주 기업(회원사)들로 제한한다. 동시에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각 회원사가 1표씩을 행사하는 ‘단순사항’과 분양 면적 또는 3층 지분권 비율(10% 이상)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행사는 ‘가중사항’으로 나눈다.

 

다만 3층의 공동작업 내 전후처리 설비에 관한 사항과 가공료 산정에 관한 사항은 가중사항으로 협의해 결정한다. 우선 지분권은 가공료 산정에 반영하며, 센터 공동 주관사인 현대특수나염이 비용을 부담해 설치하고, 다른 회원사들이 그 비용을 가공료에 반영하거나 또는 회원사들이 협의해 설치하는 두 가지 안이다. 물론 기존 설비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성수기와 비수기 조업일수 등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도 미리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전후처리 가공 운영 주체다. 회원사 중에서 위임할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독립회사에게 위탁 운영을 맡길 것인지는 차후 협의해 결정한다. 

 

◆ 공동 마케팅 사업

 

센터의 존립 목적인 센터 명의 또는 각 회원사별 오더 수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 사업의 주 골격은 센터 자체의 합산 생산캐파와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센터의 공동 담보 즉 캐파, 친환경, 사후처리 등에 의한 신뢰성 확보 역시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이 모든 마케팅은 센터 명의의 공동 전시회 출전이나 언론 홍보 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동 마케팅 사업을 위해 필요 인력 및 기타 비용 등을 비롯해 향후 센터 명의로 수주된 오더 배분에 관한 상황을 대비해 미리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 기타 공동 사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같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전후처리 연구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관련 공동 대응 ▲원자재 공동 구매 ▲폐기물 공동 처리 ▲인적 자원 양성 프로그램 가동 ▲항온항습, 집진, 청소 등 공동 관리 등의 공동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 DTP 이외의 입주 기업 및 업종 예상도

 

KDC 조성을 추진 중인 최은호 대표에 따르면 DTP 외에도 원단업체, 검사업체, 원부자재업체, 브랜드 개발실 및 개인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 패션 부분 관련 IT업체 등 섬유패션 관련 업체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단순히 염색 프린터 뿐 아니라 앞뒤 스트림별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이들과의 협업 파트너로서의 일괄 생산시스템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센터, 근로복지공단 협업 관련 장소(헬스장, 어린이집)를 비롯해 업체 근로자들의 편의와 휴게 공간을 위한 각종 식당, 커피숍, 편의점, 은행 등 각종 지원시설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698-2번지에 조성될 예정인 KDC는 총 대지면적 8,068.80㎡(2,440.81평), 건축면적 6,131.43㎡(1,857.75평), 연면적 47,562.98㎡(14,387.80평)로 지하 1층과 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의 79.61%를 차지하는 산업시설에는 지상 1~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며, 나머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기숙사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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