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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품 딜리버리 5개월씩 늦추자”
패션업계, 공급망∙납품 등 판매 일정 재조정 촉구
기사입력: 2020/05/14 [02:16]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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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상품공급 차질…원단 및 제품재고 낭비

F/W 상품, 8월→1월∙S/S 2월→7월로 5개월씩 딜리버리 조정 제안

 


유명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리테일러 대표 등 40여명이 기존 시즌별 컬렉션 딜리버리 시기를 5개월씩 늦추자고 제안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우선 F/W 시즌 상품을 8월에서 다음해 1월로, S/S 시즌 상품은 2월에서 7월로 각각 5개월씩 딜리버리를 늦추자는 것이다. 아울러 4대 패션위크와 같은 글로벌 패션네트워크와 이벤트의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패션 도시에서 개최되는 시즌별 패션쇼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조율하자는 주장이다. 

 

그리고 지난 12일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기업 CEO들은 이 같은 제안을 담은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특히 “5월에 겨울 옷 사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또 6주 후에 다시 50% 가격을 내리는 것은 정가 구매자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 이번 공개서한을 주도한 벨기에 패션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텐(Dries Van Noten)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된 패션시스템 상황을 반영해 이 같이 말했다.

 

드리스 반 노텐(Dries Van Noten)은 “보통 7월에 배송과 공급이 시작되는 F/W 시즌 상품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폐쇄, 생산 지연 등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불필요한 제품과 원단 재고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공급망 및 딜리버리 등 판매 일정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배송 차질로 인해 시즌을 놓친 재고 처리 수단인 할인 세일을 제한할 수 있어 더 많은 제품들의 정가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좌)공개서한에 동참한 디자이너 Dries Van Noten, 디자이너 Tory Burch와 Pierre-Yves Roussel,              노드스트롬의 사장 겸 최고 브랜드 책임자 Pete Nordstrom  © TIN뉴스

 

이번 공개 서명에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CEO Mattias Magnusson ▲디자이너 Joseph Altuzarra와 알투자라 브랜드의 CEO Shira Sue Carmi ▲디자이너 Tory Burch와 Pierre-Yves Roussel ▲Bergdorf Goodman 수석 부사장 Linda Fargo ▲Neiman Marcus의 자회사인 e-Commerce 기업 MyTheresa의 CEO Michael Kliger 등 총 41명이 동참했다.

 

눈에 띄는 인물들은 미국 노드스트롬의 사장 겸 최고 브랜드 책임자인 Pete Nordstrom과 한국기업으로는 신세계(Christopher Lee)가 서명에 동참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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