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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일시장 눈돌리는 ‘브랜드·리테일러들’
A&F 및 Leebok, thredUP와 파트너십 체결
기사입력: 2020/05/07 [08:55]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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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글로벌 의류 리세일시장, 2023년 510억달러 성장

 


중고 의류 판매 시장의 규모도 늘어나는 추세다. ThredUP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중고 의류 판매 시장은 70억달러 수준이지만 오는 2023년에는 510억달러 규모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고 의류 판매 시장의 성장과 관련해서 2019년 올 한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봄, 백화점체인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가 온라인 중고 의류 판매업체 ‘패션필’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Macy’s와 JCPenney 역시 온라인 중고 의류 판매업체 ‘스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고 의류 재판매업체 ‘더리얼리얼’(The RealReal Inc)은 3억달러(약 3,684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기업공개를 했다.

 

중고 의류 판매 시장의 주 소비층은 소위 ‘밀레니얼 세대’라고 칭하는 젊은 층이다.

스레드업 조사에선 18~25세 여성 4명 중 1명이 패스트 패션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50%는 중고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중고 의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이유지만 친환경 소재를 선호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최근에도 Abercrombie & Fitch(이하 A&F)와 리복이 미국 온라인 중고의류유통업체 thredUP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hredUP은 판매자에게 ‘클린 아웃 키트(Clean-out kit)’라는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는 판매자가 회사로부터 ‘판매 가방’을 요청한 후, 그곳에 자신이 판매하고 싶은 제품들을 채워 넣어 회사에 보내면 그 중 판매 가능한 제품들은 분류되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다시 돌려보내지는 시스템이다. 판매자는 스레드업 계정을 통해 보낸 제품에 대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A&F는 지난 4월 22일 thredUP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고객들은 A&F를 비롯해 Abercrombie Kids, Hollister, Gilly Hicks 등의 자회사 브랜드의 헌옷을 보내면 기프트 카드로 교환받게 된다.

 

또는 thredUP의 ‘Clean KIT’를 요청하거나 www.thredup.com/abercrombie 또는 www.thredup.com/hollister에서 선불 배송 레이블을 다운로드 후 해당 브랜드들의 옷을  thredUP에 보내면 된다/

thredUP에서 의류를 수령해 처리하면 고객은 Abercrombie & Fitch 또는 Hollister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매립지에 옷을 보관하지 않고 향후 구매에 대한 크레딧을 얻게 된다. 

 

thredUP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James Reinhart는 “thredUP의 재판매 서비스 플랫폼은 소비자와 미래 지향적 소매업체를 염두에 두고 구축됐다. 브랜드 파트너십 포트폴리오에 Abercrombie & Fitch 및 Hollister를 추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고객에게 이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대한 소매업체의 약속을 지원한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UNGC는 1999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UN)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윤리와 국제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발의한 후 2000년 발족됐다. 기업 활동에 있어서 친인권∙친환경∙노동 차별반대∙반(反)부패 등의 10대 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A&F는 지난해 UNGC에 가입했으며, 최근 장기적인 사회적 및 환경적 지속가능성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에 관한 첫 번째 연례 커뮤니케이션을 제출했다. thredUP도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지하며,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및 목표를 지원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장려하고 있다.

 

리복(Reebok)도 지난 4월 22일 thred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들이 브랜드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Reebok UNLOCKED’를 향한 충성도를 대신해 중고 의류를 판매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Reebok 고객은 www.thredup.com/reebok을 접속해 클린백을 요청하거나 배송 라벨을 인쇄하여 배송 가능한 상자에 부착해 다시 제품을 반송하면 된다. 고객은 thredUP으로 보내는 품목과 교환하면 고객은 Reebok UNLOCKED에 대한 포인트를 얻게 된다. 

 

이 파트너십은 thredUP의 RAAS(Resale-As-A-Service) 플랫폼의 일부이며,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소매 트렌드를 반영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중고품을 수용함에 따라 새로운 재판매×소매 모델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는 브랜드 크레디트를 사용하고 새로운 제품과 함께 중고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thredUP은 지난 10년 동안 재판매를 통해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중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thredUP의 재판매 엔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효율성으로 수십억 개의 고유한 SKU 가격을 책정하고 사진을 찍어 배포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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