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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유통
“유통家에 스며든 블록체인, AI…”
신세계∙롯데홈쇼핑∙한세MK 등 적극 도입 및 활용
기사입력: 2020/03/30 [10:34]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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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국내 유통 기업들, 첨단 IT로 혁신 이룬다!

 


최근 유통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유통이 첨단 IT와 만나 똑똑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시장은 그 동안 비교적 전통적인 판매 방식이나 제도가 굳건했던 산업이었으나, 최근 몇 년 새 전에 없던 4차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들이 하나 둘 결합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신세계나 롯데, CU와 같은 굴지의 유통 대기업도, 유통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미래 경쟁력이 갈릴 수 있는 ‘유통 4.0’ 시대인 만큼, 테크(Tech) 접목으로 경쟁사들과의 우위를 확실히 다지는 사례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신세계, 블록체인 도입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운영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블록체인 프로젝트 ‘밀크(MiL.k)’에 면세점 부문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자사의 마일리지 ‘갓포인트’를 블록체인 포인트 ‘밀크’로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게 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신세계면세점 고객들은 갓포인트를 밀크 얼라이언스에 포함된 기업들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비트와 같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통해 갓포인트를 현금화할 수도 있다. 또한, 밀크 제휴사의 포인트로 신세계면세점에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신규 고객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의 이번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로, 업계는 ‘앞서가는 신세계’의 행보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는 IT부분 자회사인 신세계아이앤씨(I&C)를 주축으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서비스, 셀프 스토어 등 디지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AI, 클라우드, 로봇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흩어져 있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통합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신세계면세점 외에도 종합 여행 플랫폼 1위 기업 야놀자, 모빌리티 기업 딜카, 서울공항리무진 등이 얼라이언스 기업으로 함께하고 있다. 밀크는 국내 및 해외를 포함한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늘려나가며 마일리지 가치 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가상매장에서 구매하세요’

증강현실∙가상현실 경험 제공 및 구매 서비스 출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핑거쇼핑’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핑거쇼핑은 모바일에서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이천 롯데아울렛의 (한세엠케이) TBJ 의류 매장. 천장에 있는 흰색 기기가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센서로, 고객과 옷의 흐름을 실시간 분석한다.   © TIN뉴스

 

한세MK, 패션기업 최초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도입 및 확대

 

한세엠케이는 국내 패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 기술인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를 올해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TLS는 매장 내 상품 위치를 비롯한 전체 물류 동선을 중앙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소비자가 고른 특정 상품이 행거나 피팅룸을 거쳐 카운터까지 올라오는 전체 동선 등을 읽고 분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 각 제품의 장단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RTLS는 현재 캐주얼 브랜드 TBJ 롯데아울렛 이천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내 약 20개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4년에도 패션기업 최초로 무선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도입해 제품 검수 시간 및 인건비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며 제24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명품 구매 플랫폼 트렌비, 

인공지능 기술로 ‘최저가 정품’ 찾아준다

 

명품 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최저가 제품을 찾아 가격비교를 투명하게 보여주고 정품 인증까지 책임지는 플랫폼 서비스로 경쟁 서비스 중 가장 많은 80만개 이상의 제품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일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세일 정보를 스캐닝하는 ‘세일스캐너’ 메뉴를 통해 최대 90%가 넘는 초특급 할인 정보도 빠르게 제공중이다. 한편, 100% 책임인증제와 200% 보상제로 잘 알려진 트렌비는 명품 쇼핑 업계에서 가장 높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율을 기록하고 있는 패션 스타트업으로, 올해 월 매출 70억원을 넘기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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