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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18일부터 마스크∙MB필터 수입 ‘무관세’
6월말까지 기존 관세율에 ‘0%’ 할당관세 적용
기사입력: 2020/03/17 [10: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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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방직용 마스크 10%→0%∙부직포 8%→0%

식약처, 수입 시 신속한 허가 절차 방안 마련 중

수입산 개방했지만 해외 업체들의 공급물량은 미지수

 

18일부터 수입산 마스크와 MB필터에 대한 관세가 한시적으로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마스크 및 MB 필터의 관세율을 6월말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상 마스크는 약사법 제2조제7호와 의약외품 범위 지정 제1호나목에 따른 수술·보건용에 한정한다. MB필터는 마스크 생산에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 부직포(HSK 5603.12.1000/5603.12.9000/5603.92.0000)다.

면직물 마스크(HSK 6307.90-9000)의 기본 관세율 10%, MB필터는 8%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마스크의 수급 여건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술용·보건용 마스크 관세부담이 없어져 국내 공급여력이 확대되고, MB필터를 무관세로 수입해 마스크 생산기업의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MB(멜트블로우) 생산업체는 ▲㈜이앤에치 ▲㈜크린앤사이언스 ▲㈜유한그린텍 ▲㈜웰크론 ▲㈜익성 ▲㈜엠비쿼터스 ▲㈜아모텍 ▲㈜성진 ▲㈜선진인더스트리 등 9곳이다.

이외에 스펀본드 생산업체인 ▲㈜코오롱 ▲㈜삼양사 ▲㈜한일합섬 ▲㈜크린손 ▲유피씨㈜ ▲유한킴벌리㈜ ▲도레이첨단소재㈜ ▲㈜대명N&C 등 8곳이다.

 

부직포협동조합 관계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MB 등의 필터 주재료의 수입을 허가했다. 아무래도 MB나 스펀본드 생산업체들이 조금 타격을 입지 않을까 예상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충분한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무관세로 수입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해외 업체들이 얼마만큼 공급을 해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문해 생산을 독려했던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마스크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이번 조치에 따른 별다른 동요나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술·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입 허가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의료기관 구호용에 한해 허가 없이 마스크 수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마스크 수급 부족 사태 이후 기업들이 비상업적 목적의 수입을 허가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지자 정부는 기업 자체 사용 또는 기부용 허가에 한해 수입을 허가토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 허가는 품목 허가 절차 없이 수입할 수 있는 수입요건 확인, 면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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