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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포천양문염색조합 이향래 제5대 이사장 선출
이향래 신임 이사장 “양문공단, 명문공단으로 길잡이 역할” 포부 밝혀
기사입력: 2020/02/22 [00:23]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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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제18차 정기총회… 회원사 화합 이끈 김세평 이사장 6년 임기 마무리

박윤국 포천시장, 축사 통해 ‘파트너 역할’ 지원 약속하며 기업인 격려

 

제18차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2월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향래 ㈜경향섬유 대표가 조합원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제5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향래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원사들의 권익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고 제시할 수 있는 여러분의 길잡이가 되겠다”면서 “역대 이사장님들이 잘 닦아 놓은 이 길이 무너지지 않게 양문공단이 명문공단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부족한 역량이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5대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경향섬유 이향락 대표가 수락사를 통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TIN뉴스

 

그동안 포천양문염색조합은 이사장들의 중도 사퇴로 제대로 된 이·취임식을 열지 못했다. 오는 3월 말로 김세평 이사장이 처음으로 주어진 임기를 끝까지 마치게 되면서 이·취임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취임식은 이향래 신임 이사장의 취임일인 4월 1일로 예정됐으나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평 이사장은 이날 총회 마무리 발언으로 “취임 후 처음에는 암담할 정도로 조합원들 간에 불신이 많아 회원사 간에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면서 “조합원들이 뿔뿔이 흩어지면 외부에서도 힘이 안 실리는 만큼 새로운 부임하는 신임 이사장님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6년의 임기를 보내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며 신임 이사장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정명필)가 폐수처리장 슬러지 환경부담금과 분산성 염료할당 관세 철폐를 이끌어내고 슬러지 재활용과 화관법 기업규모별 적용 및 규제 완화를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등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구, 부산 등 지역염색조합과의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공단 폐쇄 등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조합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외부 활동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세평 이사장은 지난 6년간의 임기 소회를 밝히며 신임 이사장과 조합사간 협력을 당부했다.     ©TIN뉴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산업단지낙후지역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규모가 확장되고 단상, 음향 설비 등이 개선된 조합 회의실에서 열려 관심을 받았다.

 

조합원 44명 중 총 39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가운데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이사회 위임(안) 승인 등 3건의 의안심의를 진행했다.

 

 ㈜남영텍스타일 김성수 대표(사진 좌)가 김세평 이사장으로부터 포천시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 TIN뉴스

 

총회 시작 전에는 조합 회원사와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남영텍스타일 김성수 대표가 포천시장상을, 형제섬유 김진옥 대표와 조합 김일안 과장이 포천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총회 의사록 서명이사로는 형제섬유 김진옥 대표와 ㈜신흥 이영신 대표가 지명됐다.

 

특히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배영봉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파트너라는 인식을 갖고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 TIN뉴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공단 내 51개 회사와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오랜 시간 누구보다 더 뛰어난 경험과 동료애를 갖고 기업을 운영해왔다”며 “포천시도 30년이란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만큼 파트너라는 인식을 갖고 기업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형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포천에는 안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2만여 명의 외국인이 있다”며 “올해부터 외국인근로자 입출입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무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양주까지 가야 했는데 상공회의소에 오면 간단한 문제는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취임 후 첫 행보로 포천양문염색조합을 찾은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 TIN뉴스

 

19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포천양문염색조합을 찾은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양문공단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공업용수와 인력 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이날 참석한 포천시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관심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제18차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2월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 TIN뉴스

 

포천양문염색공단은 지난 2002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97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95억 원을 들여 준공됐다. 지난 2003년 4월 19일 조합설립인가 후 면적 17만9천634㎡(54,339평)에 총 51개 업체(원단 25, 사염 21, 날염 3, 기타 2)가 상주하고 있으며, 주요기반시설로는 각각 14,000톤/일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과 공업용수공급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향래 신임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경향섬유는 1996년 창립한 날염가공전문기업으로 2015년 6월에 양문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신기술개발과 DTP 프린터기, 텐타기 2기, 로터리 스크린 M/C 등 최신예 설비 및 생산 공정관리 자동화로 면, 폴리에스테르, 아세테이트 발염 등 다양한 섬유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 150억원(2018년)에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4년 포천시 고액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의 1호점으로 가입하고 저소득층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2009년 환경보전기여업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14년 모범납세자와 2018년 포천시민대상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포천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포천양문염색조합 김일안 과장과 시상자인 김세평 이사장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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