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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캄보디아 의류소싱 중단’ 검토
EU의 캄보디아 EBA 부분 철회지지
기사입력: 2020/02/19 [18:0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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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8월 21일부터 40개 품목의 일반특혜관세 철폐

의류 12%·수영복 12%·신발 5~8% 관세 부과

 

 

H&M이 인권 침해와 열악한 노동환경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대한 의류소싱 철회를 검토 중이다.

 

Ecotexitle News 보도에 따르면 최근 H&M은 “1990년부터 캄보디아로부터 의류를 소싱해올 만큼 중요한 시장이지만 인권 침해에 대한 관세특혜를 부분적으로 중단키로 한 EU의 결정을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번 EU의 결정에 따라 캄보디아의 의류 소싱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

 

현재 캄보디아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또는 서플라이어로 등록된 H&M의 제조공장(봉제)은 총 54곳(직영공장 32·서플라이어 22), 가공 공장은 총 34곳(공장 21·서플라이어 13)이다. 한국 진출기업으로는 4개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 중인 인경어패럴㈜이 H&M의 서플라이어로 등록되어 있다.

 

EU는 세계 최빈국 48개국을 대상으로 무기 이외 전 수출품목을 무관세로 EU 회원국들에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한 일반특혜관세(EBA, Everything But Arms)를 시행하고 있다.

 

이 중 한 곳인 캄보디아가 EBA 혜택이 사라지면서 약 10억유로(약 1조2,839억원)의 對EU 수출에 타격을 입게 된다. 하지만 이는 캄보디아의 對EU수출의 약 20% 정도여서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18일 EU 집행위원회는 캄보디아에 부여한 무관세 특혜 일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7년 훈센 정부가 당시 제1야당인 구국당의 대표를 국가전복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구국당을 해산하고, 다음 해 7월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인민당이 전 의석을 석권하자 EU는 그해 10월 제재 여부에 착수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대표는 최근 對캄보디아 제재를 발표하면서 “캄보디아의 정치 참여권과 표현·결사의 자유에 대한 침해 기간과 규모, 영향을 고려하면 부분적으로 혜택을 철회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상황을 계속 모니터해 캄보디아가 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경우 다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발표일인 18일부터 6개월간 EU 회원국과 유럽의회(EP)의 반대가 없으면 오는 8월 21일부터 유럽으로 수출되는 캄보디아산 사탕수수, 여행용품, 일부 의류·신발 제품 등 총 40개 품목에 관세가 부과된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12%, 트렁크·슈트케이스·가방 등 여행용품 2.7~9.7%, 수영복 12%, 신발 5~8%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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