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Issue&Topic
버버리 “홍콩 시위 때보다 코로나 파장 커”
중국 내 일부 매장 휴업…오픈 매장 쇼핑객 80% 급감
기사입력: 2020/02/12 [09:10]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중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발생 이후 지난 7일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중국 내 64개 매장 중 24개를 휴업하고 나머지 매장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버버리의 최고경영자인 마르코 고베티(Marco Gobbetti)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우리의 중요한 시장인 홍콩 본토와 홍콩의 고급 수요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홍콩 반정부 시위 때보다 판매가 반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운영 시간까지 단축하며 문을 연 매장들조차 쇼핑객 수는 80% 이상 감소했다.

홍콩과 중국 시장은 버버리 매출의 약 4분 1을 차지한다. 해외에서 럭셔리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가 버버리 매출의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버버리 측은 앞으로 여행 제한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몇 주간은 유럽과 주요 관광지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버버리의 실적 하락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주 버버리의 주가는 19.91파운드로 1% 이상 하락해 지난 1월 바이러스 발병 이후 약 15% 정도 손실을 입었다.

 

영국의 투자 분석가는 “버버리가 홍콩에서 시위와 정치적 불안 시기에 상대적으로 무너졌지만, 일부 지역이 사실상 폐쇄되어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버버리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와 코치(Coach)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Tapestry)는 판매가 감소했으며, 이익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모닝스타의 주식 분석가인 젤레나 소콜로바(Jelena Sokolova)는 “럭셔리 상품 판매에 바이러스가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2002~2003년 사스 확산 때보다 더 심각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브랜드에서 중국 구매자는 디자이너 의류와 핸드백 구매액은 35%를 차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국 명칭을 코로나-19로 바꾸어 부르기로 해 변경합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노스페이스 ‘2020 키즈 서머 컬렉션’ 출시
1/6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