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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임원 성추행 폭로
모기업 엘브렌즈 회장 등 지속적인 협박∙성희롱
기사입력: 2020/02/10 [19:0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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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성(性) 상품화 논란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미국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급기야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인 ‘엘 브렌즈’(L Brands)의 회장이자 최고 마케팅 경영자(CMO)였던 에드 라젝(사진 가운데/(Ed Razek))이 벨라 하디드를 비롯한 모델들에게 협박, 외설적인 발언, 성희롱을 해온 것이 모델들의 폭로로 드러난 것.

 

미국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 등을 통해 보도된 성추행 폭로에 따르면 모델은 레슬리 웩스터 창업자 겸 CMO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음에도 오히려 이를 알린 모델들을 해고했다.

 

여기에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 홍보담당 직원도 에드 라젝의 부적절한 행동을 직접 목격했다며 “뿌리 깊은 관행으로 회사 내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은 거의 세뇌와 같았으며 항의했던 사람들은 결국 처벌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매체들은 지난해 11월 빅토리아 시크릿 TV 패션쇼가 취소된 것도 결국 모델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에드 라젝은 패션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델 하디드에게 입을 속옷이 TV중계에 적합한지 직접 판단하겠다며 입어 보라고 지시했다. 또 “팬티는 걸칠 생각도 하지 말라”는 식의 성희롱 발언을 하며 하디드의 몸매를 평가했다는 것.

함께 동석했던 주변 임원들도 다른 모델들의 신체를 만졌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에릭 라젝은 캐스팅 과정에서 모델들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거나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고 요구하고, 급기야 사적인 저녁식사에도 함께 하자는 식의 요청을 하기도 했다는 것.

 

19세의 어린 모델에게는 동거를 제안하는 등 추행을 일삼아왔다. 이 모델은 제의를 거절했고,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선 지 4년 만에 제명됐다.

 

빅토리아시크릿, 사모펀드에 팔린다

시커모어 파트너스, 금주 내 매각 계약 성사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 Secret)이 결국 사모펀드에 팔린다. 

지난 9일 미국 C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 빅토리아 시크릿이 사모펀드인 ‘시커모어 파트너스’(Sycamore Partners)에 조만간 팔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설립된 사모펀드 회사 ‘시커모어 파트너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커모어는 타 사모펀드 업체들과는 달리 주로 리테일 부문에 투자해왔다. 특히 설립 초기 L Brands의 전신인 ‘리미티드 브랜즈’(Limited Brands)가 소유한 액세서리 판매전문업체인 ‘마스트글로벌패션즈’(Mast Global Fashions)의 지분 51%를 확보했고, 2017년 경영난을 겪던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스’(Staples)를 69억달러(약 8조2,00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인 패션 리테일기업 ‘L Brands’(엘 브렌즈)는 이르면 이번 주 매각 계약 내용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조건은 협상 중이서 향후 거래가 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CNBC는 시커모어가 빅토리아 시크릿 인수를 통해 속옷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분석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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