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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접국, 코로나 차단에 총력
韓 진출기업, 베트남 확진자 발생에 촉각
기사입력: 2020/02/10 [10:10]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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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미얀마 구리채굴업체 중국 직원이 확진자로 의심되면서 숙소 등을 검역하고 있다.  © Adshofar 제공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진원지인 중국을 넘어 인근 국경을 접한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국들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기업들이 진출한 곳이기도 하다.

 

코참 하노이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일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29세 베트남 여성 노동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빈푹성(Vinh Phuc) 북부 출신으로 우한발 항공편을 7명의 베트남인들과 함께 탑승했었다. 이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빈푹성에는 현재 총 10여개 섬유의류봉제업체의 생산법인이 가동 중이다.

특히 S사, Y사, H사 등 국내 대표적인 의류 OEM과 의류 브랜드의 직영 또는 임가공업체들이 운영 중이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이 환자는 하노이 동이잉구에 위치한 ‘국립열대병전문병원’과 ‘타잉화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는 이 확진자가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위 항공편에 탑승한 7명은 일본계 니혼플라스트社에 채용되어 두 달 전 중국 우한시로 업무연수를 갔었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 남중국항공 CZ8315편으로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공항에서 18㎞ 떨어진 빈푹성 빈손(Binh Son))구 티엔 께(Thien Ke)동에서 업무회의를 한 후 다른 동료들과 자신의 차로 집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이 양국 간 육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랑선성 까오록 출입국사무소를 폐쇄해 화물 통관조차 멈추자 부품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화물기도 운항을 중단한 상태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부품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섬유∙신발제조업체들도 공장 문을 닫은 중국에서 원자재 확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베트남섬유의복협회(VITAS)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은 베트남 의류 수입의 60%, 섬유 수입의 55%를 차지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도 일부 베트남 공장은 원자재 재고가 바닥났거나, 나머지 업체들은 몇 주 또는 몇 달의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로선 중국에서 더 이상 재고물량을 확보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후베이성의 공장은 2월 14일까지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제한된 규모로 가동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통계청 (GSO)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원단 수입은 전년대비 18.1 % 감소한 9억5,000만달러(약 1조1291억원)로 집계됐다. 1월 섬유수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26억달러(약 3조901억원), 신발류는 9.7% 감소한 16억달러(약 1조9,016억원)에 그쳤다.

 

미얀마 보건당국

“의심환자 대부분 음성”

 

한편 미얀마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해 격리조치 중이다.

본지 제휴매체인 Adshofar에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양곤, 네피도, 라카인, 샨 지역에 의심환자가 발견됐다고 처음 발표했다. 특히 우한에서 돌아온 미얀마 유학생 59명과 송환 시 탑승한 승무원 5명도 격리되어 모너터링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7일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9명 중 7명이 음성 판정으로 퇴원 조치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5일 에야와디주 정부는 빠떼인타운십 양모섬유공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근로자 1명과 미얀마 근로자 1명이 고열과 기침 증세가 있어 격리 조치 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양모섬유공장은 자체 조사 결과, 1~4일까지 65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16명이 중국에서 돌아왔나 현재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사가잉주 공증보건부도 Salingyi타운십 광산업체에 근무하는 중국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조사했으나, 최근 14일간 중국을 간 직원은 없었으며, 101명 근로자에서 바이러스 징후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6일 미얀마 질병관리본부는 쉐삐따 타운십 HlawgaWahTayar공단 내 봉제공장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노동자 7명에 대한 의심환자 보고를 받았다. 지난 2일 중국에서 돌아왔으며, 이 중 3명이 고열 등을 호소했다. 그러나 보건당국 확인 결과 모두 건강한 것으로 판명됐다.

 

미얀마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돌아온 사람들에 대한 격리 조치 후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이상이 없으면 퇴원 조치하고 있다. 1,200㎞에 달하는 미얀마-중국 국경의 20개 검문소에 대해서도 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1,200km 미얀마-중국 국경 20개 검문소에 대해서도 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국제항공도 지난 1월 31일부터 중국과의 직항 10개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전염병역학통제센터 가르비엘렁 교수의 말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4월말~5월초 절정에 달해 6~7월에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에 수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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