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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암중모색(暗中摸索)에 재도약 의지 담아
중기중앙회, 700여명 초청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기사입력: 2020/01/12 [23:2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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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700여명 초청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 TIN뉴스

 

 

 

 

김기문 회장 “대·중기 상생, 조합 활성화, 기업환경 개선” 강조

박영선 장관 “13조4천억 예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방향” 발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월) 14시 30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B1)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700여명을 초청하여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회에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의원,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장들과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를 대표해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함께하며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전통제조업의 근간인 협동조합 활성화 △속도감 있는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TIN뉴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도 우리경제는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엄중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도전하고 혁신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전통제조업의 근간인 협동조합 활성화 △속도감 있는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관련해 “이제는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면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이 그 시작점이며 대기업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중소기업도 적정 이윤이 보장되어야 설비투자와 R&D를 하고, 근로자복지도 향상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에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을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맞추어 시장개척단 파견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판로 확보,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해소 등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을 보고 있다. © TIN뉴스

 

△전통제조업의 근간인 협동조합 활성화와 관련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불확실한 담합적용 기준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고, 광역지자체를 넘어 기초지자체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전용 지방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속도감 있는 기업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 반영’과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 구분적용’ 그리고 ‘화평법과 화관법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환경규제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끝으로 “중소기업계가 새해의 사자성어로 어둠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 의미의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선택했다”며,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중소기업계의 의지를 담아,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중소기업인들이 어둠 속에서도 반드시 길을 찾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 TIN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신년인사말을 통해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자는 취지를 이해한다”면서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중소기업인들이 어둠 속에서도 반드시 길을 찾으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상생 협력의 생태계를 더 공고히 구축하겠다”며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면서 “납품단가조정협의회에 중소기업 중앙회가 중요한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 또한 더 충실히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TIN뉴스

 

특히 올해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행사에 앞서 ‘2020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요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은 13조4천억 원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인 ‘스마트 공장’의 보급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 공장을 목표로 올해는 제조 기술 관련 데이터를 모아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제조 데이터 센터를 처음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 TIN뉴스

 

▲‘스마트 서비스’는 물류 시스템, 창업 성공 여부를 판단할 상권 정보 시스템, 고객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애프터서비스의 반대말로 올해부터 예산이 지원된다.

 

▲‘스마트상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스마트 오더, 스마트 미러, 스마트 스캐너와 같은 인공지능을 가미한 기술을 전통적인 상점에서 접목시키는 일이다.

 

이외에도 세계 최강의 DNA KOREA를 구축해 4대 벤처 강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협회) 8천억 배정 ▲소부장 강소기업 100 2차 선정(5년간 180억원 지원) ▲브랜드K 100 선정(해외마케팅 지원) ▲스타트업 100 선정(정부 대규모 지원 정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연관 사업의 경우 세제 혜택 등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자상(자발적인 상생협력)한 기업을 통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계와 복지 플랫폼을 확대해서 중소기업 직원들도 대기업과 같은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온라인 연결 강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 온라인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라인 수수료를 적게 내고 물건을 팔수 있어 중소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해보다 30억 원이 늘어난 152억 원을 책정, 협동조합을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컨설팅 그리고 공동사업 등을 지원한다.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박수를 치고 있다. © TIN뉴스

 

박영선 장관은 “2011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이미 인문학과 기술의 만남을 예고했으며 지금 우리가 바로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올해 한 해 동안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CEO와 직원 모두 기술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연결된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을 많이 만들고 디자인해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국회를 대표해 참석한 정당 관계자들이 덕담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덕담을 통해 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정부 정책에 대해 쓴소리로 비판해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장관 등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이 난감해하며 표정이 잠시 굳어지기도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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