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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슬러지, 발전원료 사용제한 완화해달라”
패션칼라연합회, 발전소 총 투입연료량의 0.5%이내→5% 이내로 상향위한 개정 제안
기사입력: 2020/01/09 [10:04]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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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열병합발전소, 방지시설 갖추었음에도

원료 사용 제한화력발전소와의 형평성 어긋나

염색폐수 슬러지 원료 사용, 열병합발전소·화력발전소로 확대

환경부, 업계와 국립환경과학원과 논의 후 2021년 시행 추진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정명필, 이하 연합회)는 최근 공동폐수처리시설 이용 업체도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 혜택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환경부로부터 자원순환법 개정 약속을 받아낸데 이어 열병합발전시설의 염색폐수 슬러지를 열병합발전시설과 화력발전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정명필 연합회장이 이 같이 제안했다.

 

정명필 회장은 “최근 염색업체들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요구로 대부분 친환경 염료를 사용해 과거와 달리 슬러지 성분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염색폐수 슬러지는 중금속 등 유해성분 포함 가능성을 이유로 에너지화 시설에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열병합발전시설에서 염색폐수 슬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별표5의3) 개정을 요구했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의3제1항관련(폐기물의 재활용 기준)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 등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한 슬러지의 경우 화력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에서 총 연료의 5% 이내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염색공단 공동폐수처리장에서 운영하는 수질오염방지시설에서 발생한 슬러지는 화력발전소에서만 총 투입원료의 0.5% 이내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정 회장은 “열병합발전소도 화력발전소와 동일한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추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러지 열병합발전소에만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화력발전소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료사용량의 제한율을 0.5% 이내에서 5% 이내로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해달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염색폐수 슬러지를 열병합발전소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배영봉 전무는 “우선 염색폐수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제한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공동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염색(패션칼라)조합 중 자체적으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지 못하는 조합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의 개정 요구에 대해 환경부는 슬러지 사용 제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김효정 과장은 “폐수 슬러지의 사용 제한 완화 요구는 충분히 검토할만 사항”이라면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그리고 업계와 충분히 논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정(안) 수질오염방지시설에서 발생된 유기성 오니를 가공하여 제조한 연료: 화력발전소 또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하되, 총 연료사용량의 5% 이내로 사용하여야 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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