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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골프웨어 매물로 나왔다
KD, 패션사업 정리…데니스패션 매각 추진
기사입력: 2020/01/03 [12:28]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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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KD㈜(회장 안태일∙구 KD건설)이 인수 1년3개월여 만에 데니스골프웨어를 판다.

 

KD가 패션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일회계법인이 매각 주관사를 맡은 가운데 패션사업 계열사인 KD데니스패션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 우선매수권을 가진 수의 계약자를 선정 후 다시 공개입찰에 부치는‘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골프웨어 ‘데니스(Dennis)’와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브랜드로 잘 알려진 데니스는 2000년 9월 토탈 골프용품 브랜드(Dennis the Menace) 런칭 이후 2008년 5월 의류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KD는 2018년 3월 법정관리대상이었던 피에르가르뎅 여성복 업체인 재영실업㈜과 재영어패럴을 인수한 데 이어 데니스를 인수해 양사 간 흡수합병을 시키며 ‘KD데니스패션㈜(대표 최영환)’으로 사명을 바꾸는 등 의류패션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데니스를 포함한 의류패션 부문에서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내걸며 신제품 개발과 대리점 확대 등 영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KD의 예상과는 달리 골프웨어 시장의 경쟁 심화 등 KD데니스패션의 실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2017~2018년까지 영업적자만 총 52억원, 여기에 2015년 81억원이던 부채는 2018년 말 163억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결국 지난해 9월 KD데니스패션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설상가상 10월에는 당좌거래가 정지되는 수모를 겪었다. KD데니스패션의 자산 가치는 약 102억원인데 반해 부채는 163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KD는 1972년 금형공작기계 업체로 출발해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했다.

그러나 KD 역시 지난해 3월부터 재무제표에 ‘의견거절’을 내린 후 현재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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