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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패션을 준비하는 JP Korea Creative
브랜드 대상 친환경 제품군 첫선…F/W 소싱 시즌 준비
기사입력: 2019/12/23 [10:06]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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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자사 개발 ‘노바다운·볼’~인비스타 써모라이트까지 공급

 

국내 기능성 충전재 제조판매 전문업체인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대표 전성후)는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Sustainable Product) 운동과 동물 보호 운동 그리고 비건 패션(Vegan Fashion)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DKNY, 타미힐피거, 폴햄, 데상트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친환경 기능성 제품군들을 소개하며 호평과 지속적인 관심 속에 2020년도 F/W 소싱 시즌을 준비 중이다.

 

패딩의 주요 소재인 구스다운, 즉 거위 털과 오리털은 동물보호운동가들의 주요 타깃이다.

이미 가죽모피 제품들은 유명 브랜드들이 인조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구스다운 역시 글로벌 브랜드들은 조류 털을 인공 충전재로 대체하고 있다.

 

문제는 채취 방법이다. 실제 동물단체 조사에서도 패딩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거위와 오리는 일생 동안 최소 5번에서 최대 15번 정도 털이 뽑힌다. 죽은 뒤에는 한 번 밖에 털을 뽑지 못하기 때문에 산채로 털을 뽑는다.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이유다.

 

함량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 구스다운 패딩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의 부드러운 솜털 즉 다운을 이용한다. 식용 또는 산란용 사육되는 오리와 거위를 생후 10주부터 솜털을 뜯기 시작한다. 털을 뽑고 나면 6주 후에 다시 자라난다.

거위 한 마리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정도. 패딩 한 벌에 보통 15~20마리의 털이 사용된다.

 

이 같은 동물윤리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입는 채식주의’, 소위 비건 패션(Vegan Fashion)이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물 털 대신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기능성 충전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비건 패션은 이미 서유럽과 미국에서 10년 전부터 시작되다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비건 패션 열풍에 맞추어 코치, 샤넬, 버버리, DKNY 등의 유명 브랜드와 패스트 패션의 대표주자인 ZARA, H&M도 발 빠르게 동참하기 시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의 무관심과 국내 브랜드들의 낮은 참여로 인해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여전히 우리 소비자들은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이 들어간 ‘부한 느낌’의 패딩을 선호한다. 인공 충전재를 친환경적인 대체품보다는 짝퉁 또는 유사품이라는 인식이 높다. 

 

최근 소보원이 국내 주요 패딩제품들을 수거해 성분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거위털이나 오리털과 함께 일부 인공 충전재를 사용했더라도 보온성 등의 기능 면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100% 오리털인 줄 알았는데 합성 섬유를 섞었다는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함량을 표기지 않은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아쉽게 인공 충전재의 기능적 측면보다는 기만행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일부 언론들도 ‘진짜 같은 가짜’라는 식의 기사 타이틀로 부정적 인식을 키우고 있다.

 

▲ 현재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가 공급판매 중인 노바볼과 써모라이트 합성충전재가 적용된 브랜드 제품들. DKNY(써모라이트) / 폴햄(노바볼) / 캘빈클라인(써모라이트)  © TIN뉴스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전성후 대표는 “이러한 비윤리적 방법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이 우선되어야 한다. 소비자가 먼저 착한 소비 즉, 가치 소비에 나서야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는 수년 전부터 친환경 NOVADOWN®과 NOVABALL® ECO(리사이클 PES 및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만든 충전재를 판매하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업그레이드 제품을 국내 친환경 소재 시장에 전개하고 있다. 또한 GES 인증을 획득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인비스타의 기능성 충전재인 ‘Thermolite® Insulation’을 한국에서 독점 공급·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운과 가장 유사한 ‘Thermolite® T-down’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Thermolite® T-down은 기존 오리털과는 다른 보온 원리임에도 오리털과 유사한 필 파워와 보온성을 구현하며 동시에 천연 다운과 같은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성후 대표는 “앞으로 비건 패션이라는 사회적 흐름과 트렌드에 맞추어 기존 오리털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들로 제품군을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vadown®과 Novaball®, Thermolite® 등 관련 소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 웹사이트(WWW.JPKOREA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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