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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새로운 패션으로 가는 첫 발걸음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개최… 통합행사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2019/12/05 [02:53]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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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한섬 김형종, 삼성물산 정욱준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

K패션오디션 대상 제이청(J.Chung) 정재선 디자이너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주관하는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행사가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등 패션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4일 오후 5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패션대상(前 코리아패션어워즈)은 기성과 신진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분야 시상식으로 한국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한민국패션대전('83년~)과 코리아패션대상('08년~)을 통합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축사를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 TIN뉴스

 

이날 행사는 한국 패션산업 발전에 공헌한 패션인들을 시상하는 유공자 표창 ‘제12회 코리아패션대상’과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K패션오디션’ 본선심사 패션쇼와 시상,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코리아패션대상은 올 한해 패션계 공헌도가 높은 패션인을 시상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로 프레스, 패션컨설턴트, 패션유통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포상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대통령표창(2명), 총리표창(4명), 장관표창(5명), 한국패션산업협회장표창(2), 한국백화점협회장표창(3) 등 총 16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돼 가장 큰 상인 대통령표창에는 ▲㈜한섬 김형종 대표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정욱준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 제12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한섬 김형종 대표이사 <사진 우측>  © TIN뉴스

 

㈜한섬 김형종 대표이사는 취임 5년만에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한섬을 1조3천억원 규모의 국내 有數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섬은 '18년 기준 매출 12,992억원, 수출 12백만불, 고용 1,475명으로 대표 브랜드로는 TIME, MINE, SYSTEM 등이 있다.

 

▲ 제12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삼성물산㈜ 정욱준 상무이사 <사진 우측>  © TIN뉴스

 

삼성물산㈜ 정욱준 상무이사는 브랜드 ‘준지(Juun.J)’로 해외시장에서 K-패션의 입지를 마련한 디자이너로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18년 기준 매출 17,594억원, 수출 7백만불, 고용 1,568명으로 대표 브랜드로는 빈폴, 준지, 갤럭시, 구호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은 ▲㈜휠라코리아 정승욱 전무 ▲제이케이앤디㈜ 조나단 대표 ▲㈜분크 석정혜 대표 ▲㈜진도 임영준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펄스 김해숙 대표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 ▲스튜어트㈜ 김현지 대표 ▲㈜서양네트웍스 최선정 대표 ▲㈜섬유저널 김숙경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제12회 코리아패션대상 한국패션산업협회장표창 이슈트렌드상을 수상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 TIN뉴스

 

또 한국패션산업협회장표창은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前 감독(공로상)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슈트렌드상)이, 한국백화점협회장표창(5개 백화점 심사)은 우수협력공로상은 ▲㈜대현 신현균·신윤건〮 대표 ▲㈜쏠리드 우영미 대표가, 우수협력신인상은 ▲㈜로우클래식 이명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지난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3단계 심사를 통과하여, ‘K패션오디션’ 본선무대에 오른 16명의 디자이너들에 대한 패션쇼 및 정부시상(8점) 등이 진행됐다.

 

▲ K패션오디션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제이청의 정재선 디자이너 <사진 우측>  © TIN뉴스

 

패션쇼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신진디자이너 작품이 최종 시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그 결과 기획력, 창의성, 상품성 등 모든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제이청의 정재선 디자이너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K패션오디션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랭앤루 박민선·변혜정 디자이너  © TIN뉴스

 

금상(국무총리상)은 ▲랭앤루 박민선·변혜정 디자이너가,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알에스브이피 정민호 디자이너 ▲프럼이스 이태형 디자이너가,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애프터프레이 박인준·조성빈 디자이너가,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키셰리헤 김민경·백현영 디자이너 ▲엔딤 남다빈 디자이너, 그리고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W컨셉인기상)은 ▲분더캄머 신혜영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했다.

 

‘K패션오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단일 사업으로 운영해오던 ‘대한민국패션대전’, ‘인디브랜드페어’,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사업’ ‘르돔쇼룸’ 등 프로그램 컨셉 변경 및 통합 플랫폼화를 통해,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신진 디자이너 및 글로벌 유망 디자이너 선발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 4일 열린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K패션오디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또한 금년에는 정부 지원과 함께 앳코너, 에프앤에프,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케이투코리아, 서양네트웍스, 슈페리어, 지엔코, 위비스 등 국내 패션기업 10개사와 W컨셉,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이 후원해 대상 1명(1억원), 금상 1명(3천만원), 은상 2명(각 1천5백만원), 동상(5백만원), 장려상 2명(각 2백만원) 등 7명의 수상자에게 1억7천만원의 창업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16명 모두에게 내년도 디자이너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또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일환으로 브랜드·창업 컨설팅, 트렌드페어 참가자격 부여, 국내외 유통시장 연계 등 디자이너들에게 성장 단계별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수 K패션오디션 조직위원장(에프앤에프 대표) © TIN뉴스

 

김창수 K패션오디션 조직위원장(에프앤에프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패션의 세계는 미디어를 독점하고 세계적인 패션위크와 더 나아가서 무대를 장식하는 훌륭한 모델들이 있는 서양이 리드를 해왔다고 본다”며 “이제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미디어가 과거의 전통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는 주인이 없어 누가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그런 점에서 패션산업의 리더가 꼭 서양이 될 이유가 없다”며 “짧은 시간 내에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가 된 BTS의 경우 과거의 미디어에 의존한 게 아니라 새로운 뉴 미디어를 활용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리셉션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수상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 TIN뉴스

 

또 “우리 한국 패션에도 훌륭한 디자이너나 인플루언서가 많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이나 재능도 아주 뛰어나다고 본다”며 “그런 면에서 분명히 한국패션이 세계를 리드해 나가는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K패션오디션에 대한 심사평으로는 “과거보다 더 성공 확률이 높은 또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뽑는데 집중했다”며 “그런 점에서 디자이너로서 크리에이티브한 재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패션 공감을 일으켜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굉장히 중요한 심사 요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재능이 많은 디자이너가 너무너무 많아 심사위원들끼리 거의 밤새서 싸워가면서 심사를 했는데 앞으로 상을 두, 세배는 더 늘려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에 정해진 상이 한정되어 너무 아쉽고 죄송하지만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하신 분들도 분명히 앞으로 더 크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소감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와서 패션의 기준이 새로 바뀌고 있다”며 “새로 바뀌는 기준을 만들어내려고 노력을 했는데 첫 회다 보니 아직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새로운 패션으로 가는 첫 발걸음을 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가하고 또 심사하는 방식도 조금 더 개선한다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회가 잘 마무리 되면 앞으로 정부에서도 그렇고 지금까지 패션을 잘 이끌어왔던 기성 회사들도 더욱 더 많은 후원과 관심이 있을 보내줄 것이라 본다”며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K패션오디션이 정말 한국 패션과 더 나아가서 세계 패션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오디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K패션오디션 대상을 차지한 제이청 정재선 디자이너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TIN뉴스

 

K패션오디션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제이청(J.Chung) 정재선 디자이너는 수상 소감으로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저 혼자만이 이뤄낸 상이 아니라 공동대표 등 함께 해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지오다노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런칭한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인 ‘K패션오디션’을 위해 정부후원금 규모와 맞먹는 매칭펀드를 조성해 신진디자이너 후원에 적극 나선 10개 패션기업과 패션 브랜드와 유통의 상생을 위해 애쓰는 백화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올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기록해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코리아패션대상 수상자들과 지난 몇 개월의 오디션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올라 2부에서 실시한 최종평가인 패션쇼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은 K패션오디션 수상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지오다노 대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TIN뉴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3월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디자인, 제조, 유통 등 패션산업의 전 스트림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대표 기관으로 거듭 태어난 바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패션산업 육성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 글로벌 디자이너 육성, 제조경쟁력 강화, 정보통신기술 융합접목, 일자리 창출, 글로벌 마케팅 진출 지원에 주력해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ICT와 같은 제조기반이 튼튼하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유망한 디자이너들이 많으며, 특히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며 “이것들을 우리 패션과 잘 연결한다면 우리나라가 글로벌 패션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한다”면서 “민관이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이뤄낼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도 패션산업 성공스토리와 늘 함께 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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