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종합
면방
(재)정헌재단, 제40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
1980년부터 기술·학술·경영관리·산업진흥 4개 부문 76명 수상
기사입력: 2019/12/03 [23:19]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기술부문 조대현 하이테크섬유연구소 소장, 섬유산업 기술향상

경영관리부문 최영주 팬코 대표이사 회장, 해외 선진시장 개척

 

동일그룹 재단법인 (재)정헌재단(이사장 서민석)이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최하는 ‘제40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이 12월 3일(화) 오전 11시 30분 포스코 서관 19층에서 진행됐다.

 

금년도 정헌섬유산업상 수상자로는 기술부문에 조대현 하이테크섬유연구소 소장과 경영관리부문에 최영주 ㈜팬코 대표이사 회장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제40회 정헌섬유산업상 기술부문 수상자인 조대현 하이테크섬유연구소 소장<사진 우측> © TIN뉴스

 

기술부문 수상자인 조대현 하이테크섬유연구소 소장은 1978년 영남대 섬유공학과 입학해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코오롱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N/P 분할형 초극세사(GRACIA®), 0.05d급 해도형 초극세사(ROJEL®), 700nm급 나노필라멘트, 잠재권축사(LSF®), 흡한속건사(COOLON®) 등을 개발 및 상품화에 성공하여 국내 합성섬유 소재의 성능과 품질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때 복합방사(conjugate spinning)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초극세사는 우리 섬유산업을 크게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고 원단 및 제품의 수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대구광역시청에서 문희갑 시장의 섬유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신제품 개발역량을 직·간접적으로 배양했으며,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도입하는 등 섬유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개발 시스템과 연구개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원사의 수요자 관점에서 필요한 원사를 개발할 수 있는 원사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별 특화된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한 신소재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섬유복합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슈퍼섬유융합센터’를 건립하여, 첨단산업용 섬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2016년에 하이테크섬유연구소를 개소하여 수분의 자극에 반응하는 스마트섬유, 유방암환장의 림프부종 치료용 섬유 및 제품, 모기기피 기능성 섬유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개발기술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 제40회 정헌섬유산업상 경영관리부문 수상자인 최영주 ㈜팬코 대표이사 회장<사진 우측>  © TIN뉴스

 

경영관리부문 수상자인 최영주 ㈜팬코 대표이사 회장은 1966년 동아대 경제학과 졸업 후 원림산업㈜에 입사, 1975년 ㈜삼원섬유 대표, 1980년 범한산업㈜ 대표이사를 거친 후 1984년 ㈜팬코를 설립해 현재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팬코는 줄곧 의류수출 외길을 걸어온 섬유수출전문기업으로 2009년 1억5천만불, 2017년 2억5천만불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창립 35주년으로 “전 세계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선진 글로벌 의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약 3억2천만불 실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섬유를 가지고 최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의류시장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이 난 일본 의류시장에서만 2억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면에서 1만6천여 명의 임직원들의 노력이 이뤄낸 팬코의 수출실적은 만성적인 무역 역조국인 일본을 상대로 니트섬유 단일 아이템을 가지고 이루어낸 것이기에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한 ㈜팬코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과 미얀마에 6개의 해외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으로 재투자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편직, 염색, 봉제를 일괄하는 생산체제의 수직계열화, 즉 버티컬 체제를 완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최고 수준의 니트의류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춘 ㈜팬코의 베트남 공장은 일본시장에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서 일본의 대형 바이어들로부터 증설투자 시점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TIN뉴스

 

특히 2002년 공장 가동 이후 2009년 7월 증설준공과 함께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춘 베트남 공장은 일본시장에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서 일본의 대형 바이어들로부터 증설투자 시점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빈증지역의 버티컬 생산기지와 함께 2015년 베트남 중부지방의 새로운 버티컬 공장은 향후 일본 의류수출을 주도하는데 더욱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20년 5억불 매출 달성 목표를 위해서 현재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을 필두로 시장을 더욱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는 물론 OEM수출 위주의 한국섬유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R&D 기구를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신소재 개발과 연구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니트 의류분야 40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유제조와 수출이라는 외길 인생을 걸어온 최영주 회장은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1년의 절반을 해외에서 보내며 일선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등 열정을 가지고 ㈜팬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제32회 섬유의날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정헌(靜軒) 서정익(徐廷翼)  © TIN뉴스

(재)정헌재단은 디아이동일㈜ 설립자인 故 정헌(靜軒) 서정익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1979년 6월 25일에 설립되어 올해로 만 40년이 되었다. 설립이후 장학금, 연구비, 문화예술 지원 등 각종 지원금으로 약 64억원을 지급했으며, 수혜자는 약 3천명에 이른다.

 

정헌섬유산업상은 1980년 이래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40회째를 맞으며, 시상부문은 기술, 학술, 경영관리, 산업진흥부문 4개 부문과 특별상으로 되어 있다. 1회부터 40회까지 부문별 역대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기술부문 39명, 학술부문 15명, 경영관리부문 13명, 산업진흥부문 7명, 특별상 2명으로 모두 76명에게 시상을 했다. 

 

(재)정헌재단 서민석 이사장은 “근래에 섬유산업의 밸류체인은 무너지고 4차 산업혁명은 다가오는 가운데 걱정이 많다”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또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시상을 하면서 우리 재단에서는 두 분처럼 해야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대현 소장님이 개발한 초극세사는 섬유의 업스트림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원료를 개발한다는 것은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갖는데 중요한 일”이라면서 “또 최영주 회장님은 수직계열화 등 다운스트림에서의 두드러진 업적으로 벤더로서 입지를 다져오며 의류수출에 이바지했다”며 “섬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시해준 두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재)정헌재단, 제40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 <좌측부터> 서민석 정헌재단 이사장(동일그룹 회장), 기술부문 수상자 조대현 하이테크섬유연구소 소장, 경영관리부문 수상자 최영주 ㈜팬코 대표이사 회장  © TIN뉴스

 

최영주 회장은 소감을 통해 “제가 금년에 77살이 되었는데 거래하는 일본회사나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 가면 연세가 있으신데 지금도 실무를 한다며 언제까지 하시겠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아직 한참 때니까 성공할 때까지 하겠다는 농담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신뢰 속에서 성장해온 만큼 오늘 상을 기회로 삼아 후퇴하지 않고 제 힘이 닿는 데까지 섬유산업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대현 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했던 일들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선배님들께서 닦아놓은 기반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제 나름대로 이력도 많이 쌓았기에 제 인생에 있어서 섬유산업은 멋지고 좋은 선택이었다”면서 “선배님들이 이뤄낸 섬유산업 발전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발전을 이뤄내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어 그동안 제가 받은 혜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구호플러스, 봄의 ‘빛’을 내다
1/4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