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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커, 시내 면세점서 지갑 열다
100~200달러대 스트리트 패션 약진
기사입력: 2019/10/07 [15:26]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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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40% 늘어

 

올 상반기 국내 면세점의 패션 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늘면서 K뷰티에 이어 K패션이 차세대 면세점 효자상품으로 부상했다. 최근 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약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9월 30일 한국면세점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내 면세점의 의류와 신발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1%, 33.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성장이 매출신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스트리트 패션의 주요 제품 가격대가 100~300달러 수준으로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았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포스트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Z세대(1997~2003년생)는 응답자의 73%가 브랜드보다 ‘내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면세업계는 최근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 관광객들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 면세점은 올 상반기 K패션 브랜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다. 명동점에서만 36% 신장했다.

 

브랜드별로는 에프앤에프의 MLB가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MLB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롯데 소공점, 두타, 신라, 장충점, 신세계 명동점 등 주요 면세점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패션 및 액세서리에서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올 1분기 매출의 절반인 400억원이 면세점에서 발생했다.

 

면세점 관계자는 “MLB의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이 중국인의 사로잡고 있다”며 “스테디셀러인 야구 캡 뿐 아니라 가방과 신발 등으로 아이템이 다양화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면세점 매출에서 패션과 신발 부문의 상승세는 고무적이지만 매출 비중은 화장품(60%)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5~7년 전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의류 브랜드들의 매출 증가가 과거 중국의 수요 증가로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했던 시기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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