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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도레이, 지속가능에 도전한다
2000년 이후 19년째 섬유기업과 의류기업 협업
기사입력: 2019/10/07 [13:0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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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다운 및 폴리에스터 제품화 공동개발 

 

 

히트텍, 에어리즘, 스마트 발열 내의에 이은 유니클로와 도레이의 합작품이 내년 시장에 선보여진다. 유니클로와 도레이가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대체재로 회수한 다운을 재활용한 제품과 PET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를 이용한 ‘드라이 EX’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지난 9월 16일 양사 대표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제3회 LifeWeare Day 전시회’에서 “가치 있는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극대화하고 지구 환경을 배려한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대표이사 사장은 “재활용을 위한 기술을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단지 양이 적어 채산성이 맞지 않는 유니클로의 점포망과 회수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사업으로도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해외에 비해 폐PET병을 세척해 버리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양질의 PET병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해외에서는 일본만큼 회수 망을 갖추고 있는 지역도 적고, 회수시스템의 구축 및 이물질 제거 등의 비용이 크다.

 

이와 관련해 유니클로 다다시 야나이 회장은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어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대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85%까지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 울트라 라이트 다운에서 수거한 재활용 다운 활용

유니클로 매장에서 고객이 입을 수 없게 된 ‘울트라 라이트 다운’을 회수하면 도레이가 새롭게 개발한 다운 불리 시스템으로 통해 다운만을 분리해낸다. 세척 공정을 거쳐 새로운 다운 제품의 소재로 활용하게 된다. 

 

유니클로는 9월부터 회수 작업을 시작해 2020년 F/W 시즌부터 재활용 다운 소재 일부가 사용된 다운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이불 등 다운이 포함된 제품의 재활용은 직접 수작업으로 분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울트라 라이트 다운의 경우 표지가 얇고 바느질도 복잡하기 때문에 해체 작업의 난이도가 높고, 기존의 수작업으로 다운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도레이가 자체 개발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전용 분리 설비가 자동 절단, 교반 분리, 회수까지를 완전 자동화시켜 기존의 수작업에 비해 처리 능력은 약 50배에 달한다.

 

▲ 유니클로와 도레이가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개발한 고기능의 속건웨어 ‘드라이 EX’시제품.  © TIN뉴스

◆ PET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용한 ‘Dry EX’

회수된 PET병으로 만든 재활용 섬유는 지금까지도 존재했지만, 회수된 PET병에 혼입 이물질에 의해 특수 단면을 가진 섬유와 초극세 섬유의 생산은 어려웠다. 또한 기존의 재활용 섬유는 PET병의 열화 등에 의한 황반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였다.

 

이번에 개발하는 드라이 EX는 땀과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혁신적인 소재로 PET병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다. 재활용 원료 중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필터링 기술은 버진 원료뿐만 아니라 특수 단면과 다양한 섬유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동 기술은 도레이는 쿄에이 인더스트리(Kyoei Industry)와 함께 오염물질 필터링 기술과 고급 청소기술을 개발해 섬유 및 의류 응용분야에서 불순물이 없고 더 이상 황색을 띠지 않는 원료 공급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동시에 도레이 자체 재활용 식별 시스템에서 PET병 재활용 섬유를 추적할 수도 있다.

이는 재활용 섬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려사항 중 하나가 PET병 원료의 신뢰성 보장이기 때문이다.

 

도레이는 독자적인 재활용 식별 시스템을 만들어 원료에 특수첨가제를 혼합해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재활용 식별 시스템을 통해 PET병 재활용 섬유를 추적할 수 있다.

 

도레이는 글로벌 제조 현장을 활용해 PET병 재활용 섬유에서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급망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2020년 S/S시즌부터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고기능 속건웨어 ‘드라이EX’ 생산․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드라이EX가 사용된 제품은 유니클로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로저 페더러 선수가 착용할 예정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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