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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배당금 둘러싼 휠라와 영원의 다른 행보
휠라코리아, 자회사인 美 아쿠쉬네트로부터 매년 200억 배당금 받아
기사입력: 2019/08/05 [12:40]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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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영원아웃도어, 일본 골드윈에 200억원 규모 로열티 및 배당금 지급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라이벌인 휠라코리아와 영원아웃도어가 배당금과 관련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를 인수하며 그에 따른 배당금을 받는다면 반대로 영원아웃도어는 일본 골드윈과 노스페이스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와 배당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우선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는 자회사인 미국 아쿠쉬네트홀딩스(Acushnet Holdings Corp.)로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 2016년 상장 이래 매년 배당금 규모를 확대해온 아쿠쉬네트홀딩스는 올해 분기별 배당금을 7% 이상 상향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PE와 손잡고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풋조이, 피나클, 보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 홀딩스 경영권(지분)을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6년 아쿠쉬네트가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미래에셋PE는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휠라코리아는 20% 지분을 추가 매입해 Acushnet Holdings Corp.을 포함한 Acushnet Group의 최상위 지배기업이 됐다.

 

현재 아쿠쉬네트홀딩스의 지분 52.6%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윤은수 회장이 아쿠쉬네트홀딩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쿠쉬네트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매그너스홀딩스(대표 윤은수)다. 휠라코리아가 2015년 아쿠쉬네트홀딩스의 경영 목적으로 설립한 100% 자회사다. 결과적으로 휠라코리아→매그너스홀딩스→아쿠쉬네트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때문에 매그너스홀딩스의 영업수익은 아쿠쉬네트홀딩스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전부다. 지난해 지급받은 배당금은 약 225억504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그너스홀딩스의 매출액과 같다.

 

한편 아쿠쉬네트홀딩스는 올해 예상 연간 매출을 16억5500만~16억8500만 달러로 내다봤다. 일정 환율 기준으로 연결 순매출은 2.8~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2억3500만~2억4500만 달러로 2018년 2억38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이와는 반대로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최대주주인 영원무역홀딩스와 2대주주인 일본 골드윈에 각각 36억6500만과 25억15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로열티로도 매년 매출의 5%선.

지난해 매출액(약 4651억4531만원) 기준으로 로열티 규모는 약 232억5727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영원아웃도어가 공시한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골드윈과의 노스페이스 브랜드 로열티 계약기간이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골드윈은 영원아웃도어의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 산하에 ‘유의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라는 구분과 함께 특수관계자다.

 

아울러 일본 골드윈과는 상표권 사용과 관련한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있다. 감사보고서에는 골드윈 브랜드 로열티 계약 만료는 ‘합작투자계약 만료’ 또는 ‘라이센스 계약 해지 시 만료’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일본 골드윈(GOLDWIN Inc.)과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의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가 1992년 10월 15일 외국인투자기업 형태로 설립한 합작사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된 비공개 법인이다.

 

현재 영원무역홀딩스가 59.3%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영원아웃도어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를 백화점, 대리점 및 직영점 채널을 통한 리테일 사업이 주된 사업이다. 동시에 스키 의류 등 골드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골드윈 코리아라는 사명으로 운영되다 2013년 현재 사명인 영원아웃도어로 변경했다. 골드윈 코리아는 1992년부터 국내에 골드윈 스키의류 브랜드를 제조 및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1997년 일본 골드윈으로부터 노스페이스 브랜드 로열티를 취득하면서 브랜드 제품 제조 및 판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골드윈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및 배당금 지급 문제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앞선 감사보고서에 내용처럼 골드윈 브랜드 외에도 노스페이스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가 본사인 미국이 아닌 일본의 골드윈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영원아웃도어 측은 골드윈으로 지급된 부분은 최종적으로 미국 노스페이스 본사로 귀속된다는 해명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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