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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에 유니클로 1조대 매출 흔들리나
유니클로 한국매장 186개, 중국 이어 두 번째 규모
기사입력: 2019/08/01 [14:2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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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2017/18년도 매출·영업·당기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유니클로 불매운동 덕에 토종 SPA브랜드 재조명

 

▲ 2018년도 기준, 유니클로 지역별 매출 및 영업이익률     © TIN뉴스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니클로는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작사인 에프알엘코리아㈜로 2005년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10년 만인 2015년 매출 1조원(1조1169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16/2017 회계연도 매출액은 총 1조2376억5730만원으로 전년대비 4.6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60%이상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5% 증가한 1765억4832만원, 당기순익은 62.01% 증가한 1341억2021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2017/2018 회계연도 매출액은 1조3731억9496만원으로 전년대비 10.95%, 영업이익(2344억4368만원)과 당기순이익(1811억2605만원)은 각각 전년대비 32.79%, 35.05% 급증했다. 모든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감률을 기록했다.

 

2018/19 회계연도 기준, 5월 31일까지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누적 총 매출액은 1조8228억77백만엔(약 19조8,252억4,568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유니클로가 1조5215억7800만엔(약 16조5483억7801만원)으로 83.5%를 차지했다.

 

유니클로 재팬과 인터내셔널의 경우 재팬의 영업이익은 313억2700만엔(약 3,407억619만원), 인터내셔널은 316억5500만엔(약 3,443억1,14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유니클로는 일본 자국 내 매출 하락과는 달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 유니클로의 일본 본토와 해외 매장 수 현황     © TIN뉴스

 

7월 11일 기준, 유니클로의 해외 매장 중 한국은 두 번째 규모다.

중국이 687개로 전체 50.8%로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 186개로 13.77%로 뒤를 잇고 있다. 그만큼 유니클로와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에겐 한국 시장은 우습게 볼 곳이 아니다. 

현재 유니클로의 매장은 일본 내 822개(37.83%)와 해외 1,351개(62.17%) 등 총 2,173개가 운영 중이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패스트리테일링 2018년도 연간보고서에서 “중화권, 동남아시아, 인도와 함께 한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미래의 유니클로 및 GU 확장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국내 토종 SPA브랜드 (좌)이랜드의 스파오와 (우)신성통상의 탑텐 매장 전경     © TIN뉴스

 

그러나 일본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불매운동이 전개된 이후 유니클로 판매 실적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서울신문은 7월 3일~10일까지 일평균 카드 이용 건수가 2주 전보다 26.2% 줄었고, 일본이 수출규제 계획 발표 이후 이용 건수도 17.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같은 일본 불매운동 속에 부산 전통시장과 유니클로 간의 잡음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초 완공 예정인 부산 범일동 범일사거리 옆 부지 2700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450여㎡ 규모의 유니클로 신축 매장에 대해 주변 전통시장 상인회인 부산진시장번영회가 지난 26일 건축 허가 및 사업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같은 내용의 공문을 유니클로 한국 회사인 서울 소재 에프알엘코리아㈜에도 발송했다.

 

이번 철회 요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연관 짓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유독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진출한 다수의 일본 브랜드에 비해 불매운동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2005년 한국 진출 이후 히트텍과 에어리즘 등의 히트상품과 국내 탑 모델들을 앞세운 마케팅 덕에 국내 SPA 브랜드들을 위협해왔다. 그런 면에서 타 브랜드보다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유니클로의 불매운동 속에 대체품으로 분류되는 이랜드의 스파오, 신성통상의 탑텐(TOP10) 등의 토종 SPA 브랜드들이 재조명 받는 이유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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