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선택과집중
World Market
美 코스트코, 생필품서 의류매장으로 변신
의류․신발 연매출 70억달러로 식료품․전자제품 추월
기사입력: 2019/07/03 [18:21]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회원 평균 소득 10만불 이상 ‘하이엔드 제품’ 확대

월마트, 크루거, 아마존 이어 미국 전역에서 4번째 규모 소매상 도약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가 의류매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최근 의류신발 연매출이 70억달러를 넘기면서 기존 식료품과 전자제품 매출을 앞질렀다. 2015년부터 연 9%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의류부문 매출은 올드네이비,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랄프로렌 등 전문 의류업체들을 추월했다.

 

이 같은 의류매장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다른 매장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노스페이스 남성 재킷이 온라인에서 149.99달러에 판매되는 반면 코스트코에서는 절반 가격인 69.97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디다스 매장에서 60달러인 여성 운동화도 절반가격인 24.99달러에 판매된다.

 

또한 교환이나 환불서비스가 좋아 의류 매장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나 마네킹, 피팅룸 등의 시설이 구비되지 않았음에도 교환이나 환불서비스가 좋아 소비자들이 코스트코 매장을 찾는다. 특히 컬러별, 사이즈별로 구입 후 나중에 환불이 가능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온라인 거래가 대세 속에 코스트코는 여전히 연회비 6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회원이 8500만명에 달하고, 이들 대부분이 온라인이 아닌 직접 매장을 찾아 쇼핑을 구매한다고 보도했다. 일반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의류나 신발도 함께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트코는 의류매장의 성장을 발판삼아 타미힐피거, 캘빈 클라인 등 현재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 입점도 계획 중이다.

 

코스트코는 연간 140억달러 매출로 월마트, 크루거, 아마존의 뒤를 이어 미국 전역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의 소매상이 됐다.

 

WSL Strategic Retail의 컨설턴트 Wendy Liebmann은 “코스트코는 광범위한 패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색상과 실루엣을 추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옷을 사기에 적합한 곳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타 애널리스트들도 코스트코 매장이 브랜드의 명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겨울에도 한정 판매였던 어그 부츠가 품절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최근에는 40만달러 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처럼 가입 회원들의 소득 수준이 평균 10만 달러 이상인 점을 감안해 그에 걸맞은 하이엔드 품목 등 취급 제품의 변화를 주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파렌하이트 X 장기용 2019 F/W 화보 공개
1/5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