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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간 세계섬유시장서 36개 수출품목 ‘경합’
中 세계시장점유율 40%대…韓의 20배
기사입력: 2019/05/13 [12:50]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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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출상품이 한국과 비슷하게 기술 집약형 구조로 전환되면서 세계시장에서 한중 간 수출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한중 수출경합관계 및 경쟁력 비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 한·중 수출품목간 경쟁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출경합도(ESI) 지수는 2007년 0.367에서 2016년 0.391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017년에는 중국과 경쟁하지 않는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중국과의 수출경합도가 0.367로 10년 전 수준으로 대폭 하락했다.

 

섬유산업의 경우 2012년과 2018년 격차 0.036로 매년 수출경합도 지수가 1에 가까워지고 있다. 즉 2017년 현재 중국과 섬유수출품목 구조가 최소 37% 겹친다는 의미다. 

 

‘수출경합도지수(ESI:Export Similarity Index)’는 양국의 수출상품구조가 유사할수록 경쟁관계가 높다는 가정 하에, 특정시장에서 양국 간 수출품목의 경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즉 1에 가까울수록 양국 간 수출구조가 유사하며 경쟁관계라는 의미다.

※섬유 품목 한중 수출경합도 추이

20112년 0.285 → 2014년 0.297 → 2016년 0.312 → 2017년 0.321

 

 

특히 지난 5년간 세계시장 점유율에서도 중국이 앞도적인 우위다.

중국 섬유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2년 40.9%에서 2017년 40.0%로 0.9% 줄었지만 여전히 40%대로 우리나라의 20배 규모다. 우리나라는 2012년 2.5%에서 2017년 2.0%로 0.5% 줄어 앞으로 2%대도 위험해 보인다.

 

중국의 높은 경쟁력이 우리나라 섬유제품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2017년 기준, 세계시장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중국의 위협지수다. 우리나라 섬유수출에서 중국의 ‘직접적인 위협’(한국 시장점유율 하락, 중국 점유율 상승) 품목의 수출비중은 54.8%로 절반을 넘어섰다. 즉 10개 중 약 6개가 위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위협이 없다’(무위협, 4.1%) 또는 ‘관계없다’(18.6%)가 22.7%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시장에서 중국제품이 한국의 수출에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지난 5년간 한·중의 세계시장 점유율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Lall and Albaladejo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통한 경쟁관계(위협의 유형에 따라 5가지로 구분)의 분석 방법과 UN Comtrade 무역데이터를 활용했다. 

 

2012∼2017년 중 HS 6단위 품목의 세계시장점유율 변화를 유형별로 집계했으며, 한국의 2017년 수출액을 기준으로 산업별로 유형별 비중을 산출했다.

 

산업연구원의 신현수 연구위원은 “메모리 반도체 등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품목은 기술우위 유지전략을 펼치고, 상대적 경쟁력을 갖춘 품목은 중국이 주도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부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공급하는 등 편승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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