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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리테일, 투명성 확보 ‘갈 길 멀어’
200대 조사대상 중 투명성지수 70점 이상 ‘0’개
기사입력: 2019/05/07 [11:04]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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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리복․파타고니아 64점 최고 점수 랭크

디올 전년대비 22% 투명성 지수 상승

글로벌 패션브랜드 투명성 확보 리테일에 뒤쳐저

 

H&M이 최근 세부 사항을 상세히 담은 의류제품에 대한 투명성을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2013년 온라인을 통해 공급업체 목록을 공개한 첫 글로벌 패션리테일 기업이다.

 

2017년부터는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통해 투명성 레이어를 일부 선보였다. 기존 의류는 물론 H&M Home 인테리어 제품 대다수도 제품 투명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각 의류제품별 생산국, 공급업체명, 공장명, 주소, 공장 근로자 수 등이 상세히 공개된다. 또 고객들은 특정한 옷을 만드는데 사용된 소재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H&M의 지속가능성 부서 책임자 아이작 로스(Isak Roth)는 “H&M의 제품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지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패션 산업의 기준을 세우고, 고객이 더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투명성에는 책임이 따르며, 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비단체인 Fashion Revolution이 글로벌 200대 패션브랜드 및 소매업체의 투명성 지수를 공개했다.

 

아디다스, 리복, 파타고니아가 64점을, 에스피리와 H&M이 61~70점으로 뒤를 이었다. 푸마, 나이키, 컨버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랭글러, 반스, 마크스펜서 등이 51~60% 상위권에 포함됐다.

 

Fashion Revolution은 주요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 투명성을 향한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으로 보여준다면서 70% 이상을 점수를 얻은 브랜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패션 투명성 지수는 2016년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추적하고 올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중점을 둔 정책 및 약속(Policy & Commitment), 거버넌스(Governance), 추적성(Traceability), 공급업체 평가 및 개선(Know, show & Fix), 주목할 만한 문제(Spotlight Issues) 등 5가지 핵심영역에 대한 성과를 벤치마킹했다.

 

 

2017~2019년까지 재검토된 98개 브랜드 중 올해 처음 도입된 패션투명성지수에 포함된 이후 평균 점수는 8.9% 증가했다. 올해 11개 브랜드의 점수가 1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준다.

 

한편 구찌와 보테가베네타는 31~40점수를 올리며 럭셔리 브랜드 중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정책 및 약속과 관리 부문에서는 100% 이행을 달성했다. 샤넬의 점수도 7% 증가했다. 올리버는 9%, 디올은 22% 각각 증가했다.

 

특히 샤넬은 처음으로 보고서를 발표했고, 올리버는 웹사이트에서 책임 섹션을 시작했다.

지난해 9개 브랜드(6%)에 비해 5개 브랜드만이 0점을 기록했다. 0점을 기록한 브랜드는  Eli Tahari, Jessica Simpson, Mexx, Tom Ford 및 중국 남성복 브랜드 Youngo이다. 

 

또 다른 10개 브랜드는 롱샴(Longchamp), 맥스마라 (Max Mara), 뉴요커(New Yorker) 등을 포함해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Fashion Revolution은 “가장 큰 패션 브랜드와 소매점의 평균 점수가 단지 21%에 불과해 여전히 많은 큰 브랜드가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브랜드는 구매 관행에 관한 정보와 데이터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즉, 공급업체에 책임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브랜드가 하는 일에 대한 가시성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주요 이슈 섹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H&M, 아디다스, 리복, 파타고니아, ASOS, C&C, Bershka, Massimo Dutti, Pull & Bear, Stradivarius, Zara 등 11개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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