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종합
면방
22년 만에 상장폐지 몰린 에스마크(舊 가희)
22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서 상폐 여부 결정
기사입력: 2019/04/16 [09:13]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7개 계열사 당기손실

4년 연속 영업당기손실…존속 능력 불확실성

 

코스닥 상장사 ㈜에스마크(대표 신희주, 舊 가희)가 상장폐지에 몰리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1997년 코스닥 상장 이후 22년만이다. 오는 22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에스마크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상장폐지 여부는 심의가 시작된 날부터 3일 이내에 결정된다. 즉 25일이면 그 윤각이 드러난다.

 

이번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인의 ‘의견거절’이다. 에스마트는 지난달 21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이 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에스마크는 4월 1일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시행세칙 제33조의4에 의거,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기한 내 관련 사유를 해소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는 감사범위 제한 등에 대한 의견거절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22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에스마크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기로 한 것.

 

한국거래소는 에스마크의 감사의견 거절 사유보다도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문제 삼고 있다.

에스마크는 4년 연속 영업과 당기손실이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면․혼방사 생산량도 전년대비 64% 감소한 3,219톤에 그쳤다. 3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면서 지난 2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자본잠식률도 67%에 달했다. 

 

한국거래소는 2018년도 사업실적에서도 영업손실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규정에 의거, ▲(A)사업연도(반기)말 자본잠식률 50% 이상 ▲(B)사업연도(반기)말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C)반기보고서 제출 기한 경과 후 10일 내 반기검토(감사)보고서 미제출 또는 검토 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설정 시 관리종목을 지정된다.

 

다음으로 ▲최근 년말 완전 자본잠식 A or C후 사업연도말 자본잠식률 50% 이상 ▲B or C 후 사업연도말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A or B or C 후 반기보고서 기한 경과 후 10일 내 미제출 또는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설정 시 상장 폐지된다.

또 최근 4사업연도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후 최근 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시 상장 폐지된다.

 

가희는 2016년 에스마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쇄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력사업인 방적사업 외에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부실로 이어졌다. 2016년 5개의 계열사는 2017년 6개, 2018년 7개로 늘어났다. ㈜메이딘엔터테인먼트, ㈜디지워크(S/W개발), ㈜곤에프앤비(식품가공 및 프랜차이즈), ㈜미즈라인, ㈜메가피닉스, ㈜뷰코퍼레이션(화장품), ㈜대웅여행사 등 7개사. 2018년 말 기준, 매출액을 낸 곳은 5곳, 여기에 7개사 모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사업 다각화와 투자 목적으로 타법인 출자만 15건에 달했다. 이 중 2018년도 기준, 총 9건이 손실을 냈다.

 

최대주주도 2015년 경세호 회장에서 ㈜제이알파트너스, 2016년 ㈜슈퍼원, 2016년 ㈜유피아이인터내셔널, 2017년 하나금융투자㈜, 2018년 보스톤 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 등 5번이나 바뀌었다. 다만 보스톤 성장지원 5호 투자조합의 에스마크 보유지분은 불과 6.77%로 과거 유피아이인터내셔널(64.68%)이 사실상 최대주주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유투버 하늘, 러블리한 비치웨어 룩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