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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자카드 이용한 교복지원 사업’ 제안 눈길
공주시의회 이맹석 의원, 6일 제2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발언
기사입력: 2019/03/18 [22:1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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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 이맹석 의원(자유한국당)이 유구자카드섬유사업 부흥을 위한 청사진으로 ‘공주 유구 섬유 완제품을 이용한 교복지원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좌측 자카드 원단>   © TIN뉴스

 

 

시내 중·고등학생 고정고객 만들면 안전한 창업과 고용창출 가능

 

공주시의회 이맹석 의원(자유한국당)이 6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의 5분 발언을 통해 위기에 빠진 유구자카드섬유사업 부흥을 위한 청사진으로 ‘공주 유구 섬유 완제품을 이용한 교복지원 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맹석 의원은 “유구는 과거에 ‘지나다니는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섬유산업으로 부흥했지만, 중국산 저가 섬유의 유입으로 직격탄을 맞은 뒤 그 영화를 잃어버린 지 오래”라며 “우리는 과거 영화를 추억하며 그리워하는데 유구섬유축제는 오히려 해마다 그 존폐를 고민해야할 정도로 세금만 먹는 하마처럼 시간과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담당부서)의 유구에서 생산되는 섬유로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고민은 박수 받을 일이지만, 유통과 시장을 고민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 또한 없을 것”이라며 공주시가 추진을 고려하고 있는 유구자카드섬유기반 ‘완제품 생산 사업’을 언급하며 “완제품은 교복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금년부터 공주시에서는 교복지원 사업을 시행, 관내 고등학생 1,200명에게 3억6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는데, 이 예산을 받는 곳은 몇몇 대기업 교복업체”라며 “이들 1,200명뿐만 아니라 현재 충남도비로 지원되는 중학생 900여명까지 합할 경우 해마다 신규 창출되는 ‘고정고객’은 2,1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구에서 첫 완제품을 교복으로 시작할 때의 장점으로 “첫째, 해마다 1,200명의 고정고객을 최소한으로 잡고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한 창업과 고용창출이 될 것” “둘째, 교복을 학교를 통해 직접 전달하면서 투명한 유통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로는 디자이너 육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연결이 가능하며 안정된 매출이 보장되면, 공주시만의 특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재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네 번째로 교복지원 사업은 공주시만의 사업이 아니라, 시에서 정착한 이후엔 세종시, 충남도 등의 지자체와 협력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시장 확장의 가능성이 높다” “다섯 번째로 교육을 지원받는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모델 선발대회, 교복패션쇼 등의 특화된 섬유축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공주시가 저의 제안을 받아들여 위의 과정을 잘 살펴서 지원한다면, 유구가 살아날 뿐만 아니라 공주시 전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자신 한다”며 “저의 제안이 유구 주민들뿐만이 아니라, 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유구섬유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관련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자카드 섬유란 자카드 직기를 사용하여 매우 복잡한 문양을 표현한 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19세기 초 프랑스인 조셉 마리 자카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자카드 직기는 직물의 복잡한 무늬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펀칭카드에 의해 문양을 쉽게 직조할 수 있어 견직물공업에 혁신적인 변혁을 가져왔다.

 

유구는 80년대 초까지 국내 최고의 자카드 섬유 도시로 성장했으나 저가 중국산에 밀려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자카드 섬유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전국 중고교생 교복 입찰에 참여해 성공할 경우 막대한 매출확대도 가능해지는 만큼 장기 침체로 위기에 빠진 유구 섬유산업 부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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