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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봉제를 하나로 ‘패션봉제산업연합회’ 출범
10개 자치구 및 20개 관련 단체 참가…한국패션봉제의 구심점 자임
기사입력: 2019/03/08 [15:2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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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맨 하단 좌측에서 5번째)사단법인 패션봉제산업연합회 노양호 초대 연합회장과 출범에 동참하는 봉제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국내 패션봉제 대표로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소통 채널 구축

패션봉제산업 인프라 구축 및 신기술․신소재 연구개발

디자인․소재․제조기술․유통 결합된 미래 성장산업 역량 구축

고부가가치화․생산성 향상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 거점 마련

 

서울의 20개 의류패션봉제 관련 단체(사업조합 및 사회적 기업 등)들로 구성된 ‘(사)패션봉제산업연합회’가 출범했다. 지난 7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연합회 참가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시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이사회 및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앞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이번 연합회 상임대표이자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박상현 회장이 초대 연합회장에 추대됐다.(사진 맨 하단 좌측에서 5번째)

 

노양호 초대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패션봉제인의 기대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서울 제조업 분야에서 패션봉제의 기업체 비중이 큼에도 그동안 제대로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면서 “이번 연합회 출범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패션봉제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ZARA, H&M 등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런 시장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가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 등 복합적인 문제와 더불어 원청사와 하청업체 간 상생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정부의 방관, 해외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라벨갈이 등은 해결되어야 할 것들이 산재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노 연합회장은 일부 연합회 출범에 대한 우려에도 분명한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회 출범을 위해 1년 간 많은 봉제업체 대표들과 만났고, 출범 취지에 동참하거나 또는 옥상옥(屋上屋), 자신이 속한 단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다”면서 “단언컨대 각 자치구별 봉제사업과 관련한 연합회의 지원이나 통제는 없을 것이며 오로지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과 이를 광역단체에 제안하는 이익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봉제 연구, 비수기 극복을 위한 수주 마련, 하청과 원청 간의 상생 모색,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기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합회의 출범은 서울시의 각 구별로 산재한 봉제산업과 관련 단체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구조적, 상황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의 중심에서 그 어려움을 고스란히 겪어내고 있는 패션봉제산업인들이 희망을 갖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지역 단체별, 개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역량이 분산되거나 편중되는 경향을 보여 왔고 이에 대한 불만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이에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이며 균형적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추구하고자 기존의 단체를 통합한 ‘패션봉제산업연합회’를 출범시키게 됐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3월 2일  1차 모임을 시작으로 올해 2월 28일까지 총 8번의 회의를 진행하고 비로소 모임 1년 만인 3월 7일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패션봉제산업연합회는 국내 패션봉제산업 단체들의 대표성을 확보하여 ▲중앙정부 및 자체, 유관기관과의 소통채널을 통한 협력을 이루고, ▲패션봉제산업의 인프라구축 및 신기술, 신소재 연구개발과 ▲디자인, 소재, 제조기술, 유통이 융합된 미래 성장산업 역량을 구축하며 ▲고부가가치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의 거점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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