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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올해 정기총회 이슈는
우성염직 구홍림 대표, 반월조합 이사장 취임
구홍림 이사장 “조합 경영개선 및 조합사 의견 경청”
기사입력: 2019/02/28 [10:0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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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구홍림 신임 이사장(제14대)과 이병학 전 이사장(제11~13대)

㈜우성염직 구홍림 대표이사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오는 2023년까지 4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7일 조합은 조합 사무실 대강당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총회’에서 이병학 이사장(대표 ㈜장유)이 임기 2년 앞두고 사임함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구홍림 대표를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앞서 조합은 신임 회장 입후보 등록 공고를 진행한 결과, 구홍림 대표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정관 규정에 의거, 선거절차를 생략하고 대의원의 인준을 진행했다.

 

총회 참석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구홍림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구홍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염색업계 내외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조합원들이 피부로 직면하고 느끼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조합 역시도 이런 상황을 맞고 있어 이사장으로서 감당해야 할 것들로 기쁨보다는 무겁고 책임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업적을 잘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은 조합 자체적인 신사업 개발 및 발굴을 통해 최근 폐수이입 급감에 다른 조합의 경제상황 악화를 극복해 나가겠다. 둘째, 당면 과제인 슬러지 처리 문제의 경우 대안으로 추진 중인 가스화설비사업이 순조롭게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조합사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과 고견을 경청할 수 있는 열린 경영으로 미래지향적인 조합을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3가지의 추진 과제를 약속했다.

 

아울러 조합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도 당부했다.

“회원사분들의 협조이 적극적으로 필요하고 평소에도 참여하시고 좋은 결과들이 도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워도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성염직은 1968년 모태인 우성염직공업사(염직업)로 출발해 현재는 편직, 염색, 봉제, 섬유제품업 등 3개 계열사를 보유한 섬유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구 이사장은 2세 경영인으로, 2000년 우성염직의 창업주이자 부친인 구제남 회장에 이어 2대 사장에 취임, 우성염직을 이끌고 있다. 또한 서울대 섬유공학과와 일본 도쿄공예대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기도 하다. 

 

한편 사임한 이병학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당초 8년만 하고 그만두려 했다. 그러나 더 하려니 내가 과연 공적인 업무인데 그동안 해왔던 것이 초심과 비교해 자세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았나 싶다. 더 했다가는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사임의 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래되면 그만큼 자기의 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랜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능력보다는 정신 동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라며 “갑작스러운 사임이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이미 1년 전부터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10년 세월을 이만큼 했으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2009년 제11대 이사장에 취임, 2013년과 2017년 3연임에 성공하며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학과 안산 분원 개설 및 전문인력 양성 및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조합사별 전문인력 수급에도 발 벗고 나섰다. 

 

2020년 ‘가스화 설비’ 구축…‘폐수 슬러지 처리 안정성 확보’

2021년 폐수처리 기준 항목 전환 대비 자체 전수 조사 및 데이터 확보 

 

반월조합은 지난해 국내 시멘트업체들의 폐수 슬러지 전량 반입 거부 사태 이후 안정적인 슬러지 처리 해결 방안을 고심해 왔다. 시멘트의 부원료로 사용되던 슬러지가 반입이 거부되면서 반월조합은 슬러지 전량을 매립 방식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4배 이상의 처리 단가로 인한 폐기물처리 분담금이 발생하면서 수십억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했다.

 

현재는 민간시설과의 계약을 체결해 3월부터 전년대비 약 44% 절감된 처리단가로 슬러지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 여전히 분담금 발생으로 인한 적자 만회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반월조합은 장기적인 슬러지 처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최신 슬러지 처리 신기술 도입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의 ‘폐수 슬러지 가스화 설비 연료전지 공법’을 선정, 지난해 10월 조합 외 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월 12월 두 차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설비의 안정적인 설치와 운영을 위한 추가 토지 매입 협의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반월염색조합 강선규 전무이사는 “내년까지 가스화 설비가 완공되면 폐기물 처리 부분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완공 후 2년 내 사업비 상환을 완료한다면 폐기물 자가 처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1년부터 폐수처리 기준, 망간(Mn) COD->TOC로 전환됨에 따라 유입되는 폐수 농도를 전수 조사해 TOC 기준 준수 처리 가능성 확보 및 기본 데이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부터 시작된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지원 사업이 올해 3월 중 2차 년도 사업공고를 앞두고 있다. 3년에 걸쳐 진행되는 백연저감 지원 사업은 1차 년도(50억원), 2차 년도(50억원), 3차 년도(60억원)에 걸쳐 총 160억원이 투입되어 방지시설 개선을 통한 주거 지역 악취저감 및 염색단지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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