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성복 브랜드 재정비 등 전략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원 박정빈 부회장이 ㈜두산의 박서원 전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시선을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원은 최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정빈 부회장이 박서원 전무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제의했고, 박 전무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신원은 영업 이야기가 오갔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이다.
박 전무는 평소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관심을 보여 왔다. 박 전무 역시도 현재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면서 보그, 지큐, 얼루어 등 다양한 해외 패션잡지 한국판을 발행하고 있다.
한편 박정빈 부회장과 박서원 전무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박서원 전무의 비공개 결혼식에서 초대받은 제계 몇 안 되는 참석자로 화제를 모으며 우애를 과시한 바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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