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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업계 경영화두는 ‘생존 위한 진화’
기업 신년사로 본 2019년 경영전략 키워드
기사입력: 2019/01/07 [12:03]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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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올해를 맞이하는 각 기업들의 각오는 비장하다. 

시무식에서 강조한 2019년 경영 키워드는 ‘생존을 위한 변화 또는 진화’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위기와 문제를 인식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는 문화와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러한 기반 속에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효성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기업 만들자”

조현준 회장 “절체절명의 위기, 해답은 고객”

 

효성은 올해를 “절체절명의 위기”임을 강조하며 비장한 각오로 새해를 임했다. 조현준 회장은 신년사에서 “회사실적은 악화되고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지고 있다.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 해답을 고객에서 찾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비즈니스 목적은 고객을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며, 기업이 무엇인지, 기업이 무엇을 생산하는지, 기업이 번영할 건지 결정하는 사람은 고객“이라는 말을 인용했다.

 

이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은 고격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즉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기업 효성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독려했다.

 

코오롱 “새롭게 다시 태어나자(RE"BIRTH 2019)”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 주관 첫 통합 시무식

업무시스템 변화 및 소통하는 기업문화 확장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이웅열 회장의 퇴임 선언으로 비장한 각오로 새해를 임했다. 이에 2일 새롭게 이전한 마곡 사옥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에서 사장단과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말 이웅열 회장이 퇴임한 이후 구성된 주요 사장단 협의체 원앤온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시무식이다. 안병덕 부회장이 신년사를 맡아 올해 경영지침으로 ‘리버스(RE;BIRTH) 2019’를 선언했다.

 

리버스 2019는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 힘찬 도약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병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변화를 위해 퇴임을 자처한 회장님의 결단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면서 “혁신의 빅뱅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완전히 바꿔 강한 코오롱, 전진하는 코오롱을 일궈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위원회는 계열사별 경영 현안을 조율하고,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머리를 맞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그룹이 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대안을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보고체계, KPI 등 기존 업무시스템의 변화를 꾀하고, PI(Process Innovation)를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실질적 무기로 삼아 임직원 각자가 최적의 프로세스를 치열하게 고민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직급과 나이를 불문하고 소통하는 코오롱만의 기업문화인 FC(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의 확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도 7년째 이어온 경영지침을 담은 배지를 나누어줬다.

올해 배지는 역기를 번쩍 들고 있는 아기(출발선을 박차고 나가는 신발)를 새겼다. 배지 속 슈퍼 베이비는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저 너머까지 꿈꾸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가는 바로 우리의 모습이며, 이 아기가 내딛는 첫 발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거침없는 도전이고, 미래의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힘찬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를 주도할 신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고, 경쟁자와도 과감히 손을 잡으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미래의 승자에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더 크고 더 무거운 목표를 들어 올리는 강한 코오롱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웅열 회장이 맡고 있던 대표직에도 변화가 생겼다. 우선 지주사인 ㈜코오롱은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도 3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웅열 대표이사 회장과 안태선 대표이사 전무의 사임에 따라 장희구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

 

휴비스,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

운영 효율성과 미래 발전동력 확보…조직개편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2019년 경영의 최우선 과제 및 가치로 ‘안전’을 내걸었다. 

신유동 대표는 “각 사업부문별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와 가치로 두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개편을 통해 성장 전략에 힘을 실었다. 전사적인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발전동력 확보라는 2가지 큰 틀 안에서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미래전략실과 운영혁신팀을 합쳐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급변하는 원료 시장 속에서 전략적 구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소싱 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슈퍼섬유, 식품용기소재, 뷰티소재 등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소재를 넘어선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한 첨단소재 사업본부를 신설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 올해의 휴비스인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대미 수출 LMF 반덤핑 관세 제소 건에서 성공적인 대응으로 회사 손익 향상 기여한 SF미주아시아팀 이호경 팀장이 올해의 휴비스인으로 선정됐다. 

 

신유동 대표는 “지난 해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 내 LMF 합작법인 설립과 중국에 차별화 장섬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소회를 밝히고 “미국의 LMF 반덤핑 관세 0%라는 최고의 성과로 대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블랙야크 “집단지성 강화 플랫폼으로 진화”

강태선 회장 “협력하는 집단지성이 지속가능 경영 원동력”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올해 긍정적 사회변화를 위한 집단지성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내걸었다. 

강태선 회장은 “"인간과 환경,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공유가치를 실천해 나가야 하는 집단지성의 시대를 맞았다”며 “회사는 이런 집단지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람과 제품, 공간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새해 첫날인 1일 산악인 김미곤 대장과 강원도 정선 민둥산에 올라 해돋이를 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티케이케미칼, 신년맞이 산행으로 새해 다짐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 불광불급의 자세로 극복하자”

 

㈜티케이케미칼(대표이사 김해규)은 지난 1일 우면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맞이 산행으로 새해를 맞았다. 이번 산행은 기해년을 희망찬 마음으로 맞이하고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불광불급의 자세로 극복하자는 다짐으로 기획됐다. 

김해규 사장은 2018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9년에도 이 기세를 몰아 회사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불광불급(不狂不及)=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미치광이처럼 그 일에 미쳐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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