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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다 검색 패션트랜드는 ‘80년대 패션’
韓 인스타그램 최다 패션 키워드 ‘오늘의 룩’과 ‘데일리 룩’
기사입력: 2018/12/24 [14:5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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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패션가에 불어닥쳤던 레트로 열풍     © TIN뉴스


올 한해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패션 관련 검색어 1위는 ‘80년대 패션’이다. 올해 각종 패션위크 무대를 수놓았던 레트로 패션 열풍이 실제 검색어로도 증명된 셈이다.

최근 구글코리아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카달로그 별로 분류한 상위 10위 패션 검색어는 1위 80년대 패션, 2위 그런지 스타일((grunge style), 3위 90년대 패션, 4위 2000년대 패션 등으로 레트로에 관한 관심도가 높았음을 입증했다. 

 

그런지 스타일은 먼지나 때를 의미하는 그런지(Grunge)이며, 미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그런지 뮤직에서 유래됐다. 1980년대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더럽고 혐오감을 주는 지저분한 스타일로 그 근원은 도회적 보헤미아니즘(bohemianism)에 있다. 

 

세기말의 패션 전환기를 향한 거리의 청소년들에게서 시작된 영 스트리트 패션(young street fashion)의 일종으로 1960년대 히피의 초라하고 남루한 분위기를 즐기며 하류층의 복식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낡은 느낌의 패치 워크, 감지 않거나 제멋대로 자른 머리, 군화 스타일의 부츠, 털실로 짠 옷 또는 모자 등을 활용하여 개성에 따른 창의적인 레이어링(layering)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구글은 이 같은 트렌드들을 묶어 향수를 의미하는 ‘노스탈지아 트렌드’(Nostalgia)로 압축했다. 80년대로 회귀한 레트로 열풍은 올해 세계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구찌, 베르사체, 입생 로랑 등이 주도했다. 90년대 레트로는 휠라, 리복, 챔피온, 폴로 랄프로렌 등이 레트로 스포츠웨어 콜라보레이션을 내놓으며 레트로 열풍을 주도했다.

 

한편 패션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는 지난해 7위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던 ‘패션 노바’(Fashion Nova)가  구찌와 루이비통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위였던 수프림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패션 노바의 인기 상승 요인은 1400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다. 여기에 랩 가수 카디 비, 카일리 제너 등 SNS 인플루언서들과의 친밀한 파트너십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카디 비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삽시간에 품절되기도 했다.

 

상위 10대 패션 브랜드에서 지난해 1위 구찌가 5위로, 3위 돌체 앤 가바나가 7위, 디올이 4위에서 9위로 밀려났고, 지난해 4위 입생 로랑, 6위 샤넬, 8위 수프림, 9위 발렌티노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빈자리를 베르사체, 지방시, 알렉산더 맥퀸, 패션필이 꿰찼다. 지방시는 영국 해리왕자와 결혼식에서 입었던 배우이자 서식스 공작 부인 매컨 마클(Meghan Markle)의 지방시 웨딩드레스 효과에 힘입어 4위에, 8위에 오른 패션 필(Fashion feel)은 핸드백, 액세서리 등 명품 리세일로 소비자들을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와 위치 추가 기능을 통해 대중이 주목한 키워드를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인스타그래머들은 글로벌 평균보다 한 게시물당 해시태그를 2.9배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시태그만으로도 관심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올해의 해시태그는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인 패션, 음식, 여행, 육아, 애완동물, K-POP 등 총 6개 분야로 구분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오늘의 패션’을 의미하는 ‘#ootd(outfit of the day)’, 일상 속 패션을 의미하는 ‘#데일리룩’ 등이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트렌디한 지역은 크게 서울과 부산으로, 서울에서는 ‘이태원’,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 부산에서는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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