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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섬유수출, 올해보다 1.2% 증가한다
제조여건 악화, 해외생산 확대 지속…국내 생산 감소
기사입력: 2018/12/10 [11: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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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美‧EU시장 니어쇼어링 확대 등 소싱 기반 다변화

 

한국무역협회가 전망한 내년도 섬유수출은 금년대비 1.2% 증가한 144억달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8년 수출입평가 및 2019년 전망'보고서는 섬유원료 가격 강세 유지와 주요국의 섬유경기 확장세 지속 등으로 소폭 증가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42억달러로 추정했다. 선진국 경기회복과 개도국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섬유수요가 증가하고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유통 환경 변화 및 소싱 기반 다변화로 가격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국내 제조여건 악화, 해외생산 확대로 수출여건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단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글로벌 경쟁심화로 제품가격 전가가 여의치 않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미국과 EU시장에서 니어쇼어링 확대 등 패션브랜드와 유통업체들의 소싱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

 

현재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의류 소매판매 및 수입은 증가하고 있으나, 소싱 기반 다변화로 현지에서 ‘Made in Asia’ 가격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가격경쟁 열위인 멕시코 및 캐나다산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9월 美 의류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2051억달러, 같은 기간 美 섬유류 수입액은 4.4% 증가한 730억달러에 그쳤다.

 

또한 가격, 납기 등의 문제로 섬유 원부자재 현지 조달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대로 제조여건 악화에 따른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및 해외 이전이 지속되면서 국내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2/4분기 對베트남 해외투자는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5100만달러다.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 심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제조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품목별로는 화섬원료 가격 강세로 화섬사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따른 섬유제품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직물을 가격경쟁력 약화와 국내 제조여건 악화 등으로 감소세가 전망된다.

▲섬유원료 17억5천만달러(9.8%) ▲섬유사 17억3천만달러(5.4%) ▲섬유직물 74억7천만달러(-1.7%) ▲섬유제품 34억5천만달러(1.5%)

 

국가별로는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과 중남미는 선진국 봉제오더 증가로, 미국 및 EU는 소비 호조 등으로 소폭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동지역은 이란 제제 불안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로 감소세가 전망된다.

▲아세안 51억9천만달러(0.2%) ▲중국 19억2천만달러(-2.0%) ▲EU 15억7천만달러(4.7%) ▲미국 14억7천만달러(4.3%) ▲중동 4억5천만달러(-15.1%) ▲일본 8억3천만달러(1.2%) ▲중남미 5억8천만달러(1.8%) ▲기타 23억9천만달러(5.8%)

 

한편 수입품 위주의 국내 내수시장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다각화 노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올해 1~10월까지 의류 수입액은 89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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