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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재단, 인재 육성으로 섬유산업 발전 견인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 설립 이후 39년 동안 74명 배출
기사입력: 2018/12/09 [00:3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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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이 12월 7일 진행됐다. 좌측부터 기술부문 수상자인  양중식 KOTITI시험연구원 상임이사, 학술부문 수상자인 주창환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재료공학과 명예교수, 서민석 정헌재단 이사장(동일그룹 회장)     © TIN뉴스

 

 

<기술>양중식 KOTITI 이사 <학술>주창환 충남대 교수 선정

섬유산업 발전 공헌 업적 기리는 시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

수상자들 “섬유산업 이바지할 새로운 기회 삼을 것” 한목소리

 

동일그룹 재단법인 정헌재단(이사장 서민석)이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최하는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금) 오전 11시 30분 포스코 서관 19층에서 서민석 이사장(동일그룹 회장)을 비롯한 정헌재단 이사진과 동일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39회를 맞는 이날 시상식에는 양중식 KOTITI시험연구원 상임이사가 기술부문에서, 주창환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재료공학과 명예교수가 학술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양중식 KOTITI시험연구원 상임이사는 1984년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동대학에서 섬유고분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KOTITI시험연구원에 연구원으로 입사, 현재는 상임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약 33년간 KOTITI시험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소면기 도퍼 회전에 따른 품질변화 연구 ▲Comber 노일률 변화에 따른 사 품질 연구 ▲연조 슬라이버 정량 및 품질별 MVS 방적성 및 사 품질분석 연구 등의 면방 관련 기술지원사업을 비롯해 ▲의마면사 개발 ▲중공방적사 개발 ▲복합구조 방적사 개발 ▲광발열 섬유제품 개발 등 정부지원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상업화하는데 기여해왔다.

 

경력으로는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전문위원(섬유제조‧가공분야) ▲산업표준심의회 심의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신제품(NEP) 인증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세계적인 방적 메이커인 Rieter Award(제2회) 수상(1990년), 한국섬유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기술부문 수상자인 양중식 KOTITI시험연구원 상임이사  © TIN뉴스

 

양중식 상임이사는 수상소감으로 “많은 상이 있지만 섬유업계 관련해서는 정헌섬유산업상이 가장 비중이 큰 상으로 알고 있다”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저와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 연구원들과 직간접적으로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노고를 재단에서 평가해 노고가 많으니 이제 쉬어도 좋다는 의미라기보다 남은 기간에도 변함없이 전문성과 깊이를 가지고 연구해달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섬유산업 중심으로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면방직계통을 전공하고 넓은 의미에서는 기계, 공정제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어느 자리에 있든 앞으로도 업계를 위해서 진중한 자세를 가지고 노력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 수상자인 주창환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재료공학과 명예교수가 수상소감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과 융합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 TIN뉴스

  

학술부문 수상자인 주창환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재료공학과 명예교수는 1978년 한양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1981년 메사추세츠 대학교에서 섬유공학 석사, 1986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섬유고분자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섬유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부직포연구회(KONORA) 회장 ▲특허기술상 선정위원 ▲KS, ISO표준제정위원회 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 및 학술활동을 살펴보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9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330여 편의 학술발표논문, 60여 편의 기술해설 및 총설, 11편의 특허를 출연했다. 이외에도 항필성과 형태안정성이 우수한 고감성 침장용 방적사 및 제품개발 외 20여 편의 정부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한국섬유공학회 학술상, TIN뉴스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섬유패션인상(학술연구부문), 지난해 8월 정년퇴임식에서는 대통령으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주창환 충남대학교 유기재료공학과 명예교수    © TIN뉴스

 

주창환 명예교수는 수상소감으로 “최근 대학에서도 융합 위주로 커리큘럼이 만들어지면서 섬유전공이 없어진 게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섬유산업의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아는 교수들도 이제는 많지가 않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4차 산업시대에서 융합은 필수라며 그런 점에서 섬유는 융합의 범위가 넓고 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재료 분야에서는 유용할 가치가 높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라며 “한편으로 섬유산업의 경우 빅데이터를 수집하기가 너무 광범위한 분야라서 앞으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국내 섬유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서민석 이사장(동일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면서 장철식 전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사진 가운데>에게 국내 섬유산업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고 있다. © TIN뉴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기술부문 수상자인 양중식 KOTITI시험연구원 상임이사의 멘토이자 1985년 제6회 정헌섬유산업상에서 기술부문을 수상한 장철식 전 KOTITI시험연구원(한국섬유기술연구소) 원장이 초대돼 자리를 빛냈다. 서민석 이사장은 장철식 원장에게 KOTITI시험연구원에 대한 회고와 함께 과거 R&D 원칙론자로서 현재의 국내 섬유산업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서민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섬유업계는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와 함께 제품을 차별화하거나 시장을 개척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결국 장철식 원장께서 과거에 염려하신대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며 “오늘 두 수상자들이 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능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에 있는 만큼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돌파구로서 나름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재단은 동일방직 주식회사를 설립한 故 정헌(靜軒) 서정익 초대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1979년 6월 25일에 설립되어 올해로 만 39년이 되었다. 설립이후 현재까지 장학금, 연구비, 문화예술 지원 등 각종 지원금으로 약 63억원을 지급했으며, 수혜자는 약 3천명에 이른다.

 

▲ 제39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서민석 정헌재단 이사장(동일그룹 회장) © TIN뉴스

 

재단 구성은 이사장인 서민석 동일그룹 회장을 비롯해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 조범구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조남혁 전 동일방직 사장, 이면우 울산과학기술원 인간공학 명예교수 등 이사 7명과 감사 2명으로 되어 있다. 

 

정헌섬유산업상은 1980년 이래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39회째를 맞으며, 시상부문은 기술, 학술, 경영관리, 산업진흥부문 4개 부문과 특별상으로 되어 있다. 1회부터 39회까지 부문별 역대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기술부문 38명, 학술부문 15명, 경영관리부문 12명, 산업진흥부문 7명, 특별상 2명으로 모두 74명에게 시상을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정헌섬유산업상 역대 수상자들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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