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책·기관
연구기관
국방섬유사업, ‘국방공공소재산업’으로 확대
섬개연, 경찰․소방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신성장동력원 확보
기사입력: 2018/12/06 [15:47]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지역 섬유기업과 국방공공소재산업 연계…신시장 개척 지원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DX Korea에 마련된 국방섬유관     ©TIN뉴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은 국방섬유사업 성과를 경찰과 소방분야 등 ‘국방공공소재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섬개연은 지난해 섬유 연구기관 최초로 전담 조직인 ‘국방섬유사업단’을 신설하고 35년간 섬유기업과 함께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국방섬유 분야에 접목해 군과 섬유기업 간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며 국방섬유 민․군 협력 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민군 협력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가 확산됨에 따라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섬유 사업화는 가격과 품질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섬개연은 국방섬유의 기술발전과 상용화를 목표로 군, 국방관련 기관, 민간연구소, 수출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국방기술품질원, KIST 전북 분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섬유 기술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5월에도 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방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기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미개척 네트워크를 신규 발굴해 섬개연이 국방섬유 네트워크 플랫폼(링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업체 네트워크를 무기체계(슈퍼섬유기반) 업체로 확대하고, 육군 중심에서 해군과 공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조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찰분야, 소방분야 등 공공소재 분야로 네트워크 영역을 확대해 국방공공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국방 분야의 연구개발은 민과 달리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만큼 연구개발 성패의 경직성이 높아 최초 진입이 어렵지만 연구개발 성공 시 참여기업의 매출이 보장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섬개연은 군수품인 침낭의 핵심소재인 충전재 개발과 차량용 덮개 개선 등 2가지 품목에 대해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도출, 국방섬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본 사업은 섬개연이 주관기관을 담당하면서 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이고 있다. 최근 동 과제에 대한 진도평가 결과, 국방부와 육군 등 심의평가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내실 있는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매우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섬개연은 ‘민․군규격표준화사업’, ‘국방벤처지원사업’, ‘민․군기술개발 전력지원체계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섬유 연구개발 아이템을 도출하고, 업체,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국방섬유 전문 연구개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국방개혁 2.0 추진에 의한 병력구조 개편에 따라 군에서는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 등 개인전투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9년에는 개인전투체계 개선을 통한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국방섬유 소재개발 분야에서 산․학․연․관․군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연구개발 아이템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국방섬유분야에서 획득한 기술 노하우를 경찰용 섬유소재와 소방용 섬유소재 개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섬유사업단 홍성학 단장은 “국방섬유분야에서 인정받은 소재기술이 경찰, 소방 등 공공분야로 확대 접목하는 것은 기술 흐름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방공공소재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섬개연은 “지역 섬유업계는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면서 지역 섬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류용 분야에서 축적된 세계 수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공공소재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국방공공소재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다.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품질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섬개연은 중국산 제품 대체수요를 잘 공략한다면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국방섬유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난 3월 열린 PID에 국방섬유관을 마련해 국방섬유 연구개발 아이템을 홍보했다. 9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상군 최대 국방물자 전시회인 ‘DX Korea’에 국방섬유기업과 공동으로 참가해 국방섬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방섬유기업의 마케팅을 지원, 민․군 협력의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2019년에도 국방섬유가 섬유산업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과 국방섬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방섬유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와 같은 민간 연구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방섬유 발전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전시회인 ‘서울 ADEX 2019’에 국방섬유업체와 공동 참가를 비롯해 소방 등 공공산업 전시회에도 관련 기업과 참가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국방섬유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등 국방공공소재산업 분야에서 지역 섬유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은 물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섹시미 돋보여줄 파티룩 언더웨어
1/8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