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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DF 19년 주인공 ‘레지나표/블라인드니스’
‘제14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표지영․신규용/박지선 선정
기사입력: 2018/12/04 [08:5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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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_1_왼쪽부터_표지영,박지선,신규용 디자이너     © TIN뉴스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는 제 14회 SFDF 수상 디자이너로 ‘레지나 표(REJINA PYO)’의 표지영 디자이너, ‘블라인드니스(BLINDNESS)’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13일까지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SFDF’는 설립 이후 14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2개 팀을 배출, 총 310만 달러(약 36억원)를 후원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는 물론 국내외 홍보와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뒤따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수상 영예를 안은 표지영 디자이너는 SFDF 수상 이후 본인의 활동 무대인 영국에서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레지나 표’ 특유의 여성스럽고 건축적인 실루엣과 화려한 컬러의 컬렉션으로 런던패션위크에 3회 연속 진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셀프리지(Selfridges)’, ‘버그도프굿맨(Bergdorg Goodman)’, ‘파페치(Farfetch)’ 등 글로벌 백화점과 편집숍 등에 입점했으며, 2017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지원자 중 가장 탁월한 사업성과를 기록했다. 이런 면에서 SFDF 평가 항목 중 ‘지원 이후 브랜드 성장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지영 디자이너는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후, 영국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런던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최근 WWD(Women’s Wear Daily)는 패션계에서 주목해야 할 40명을 선정한 '40 of Tomorrow'에 런던 베이스의 한국인 디자이너 레지나 표(Rejina Pyo)의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SFDF 수상자인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는 한국에서 각각 패션과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다. 독창성 높은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블라인드니스’는 2013년 신규용 디자이너가 런칭한 이후 2015년 박지선 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공동 체제를 갖췄다. 남성복의 고정관념을 깨는 우아한 젠더리스 남성복으로 파리, 런던, 뉴욕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 ‘17년에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에 참여해 세미파이널 21팀에 진출했으며, 런던패션협회의 추천으로 ‘19년 봄여름 시즌 런던패션위크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SFDF 수상자들이 해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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