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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섬유의날’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자산
섬유패션인 스스로 말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
기사입력: 2018/11/16 [14:40]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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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섬유의날 다음 날 열린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한 성기학 섬산련 회장을 비롯해 섬유패션산업 관계자들이 580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배경으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매년 11월은 섬유패션인 최대 축제의 날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87년 국내산업 사상 단일 업종으로는 최초로 섬유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섬유의날’ 기념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 9일 ‘제32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섬유센터에서, 다음날인 10일에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제8회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올림픽공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팬코 최영주 회장을 비롯해 많은 수상자들이 축하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을 때에 비하면 행사장 분위기가 다소 조용했다는 것을 지난해 참석자들이라면 느꼈으리라 본다.

 

▲ 2017년 제31회 섬유의날 기념식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향해 김준 대한방직협회 회장(경방 대표이사)이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00년 이후로는 2008년 한승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2011년, 2012년 김황식 국무총리, 2014년 정홍원 국무총리,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가 섬유의날 기념식을 찾았다.   © TIN뉴스

 

국무총리가 오고 장관이 오는지에 따라 언론의 관심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섬유의날에 대한 섬유패션인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

 

실제로도 업체를 방문해 섬유의날 신청을 권고했을 때 섬유의날에 대해 잘 모르는 업체들도 적지 않았다. 여전히 묵묵히 땀 흘리는 종사자들 대부분에게 ‘섬유의날’은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이 적은 남의 행사나 마찬가지다.

 

특히 장관상의 경우 일부 면방이나 화섬 대기업들이 매년 반복해서 다수를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기보다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섬유패션인들이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게 어쩌면 섬유의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행사를 주최하는 섬산련에게만 잘못을 따지기는 어렵다. 하지만 32회째 진행하는 행사라기에는 운영에 있어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 제30회 섬유의날 리셉션에서 성기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앞줄에 자리한 수상자들과 일부 내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등을 돌리고 음식을 먹으면서 각자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 TIN뉴스

 

먼저 섬유의날 기념식 이후 진행되는 리셉션의 경우 금탑, 은탑, 동탑 수훈자들이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훈자들의 눈에 눈물이 맺히고 심지어 큰 절까지 하는 감격적인 순간임에도 행사장은 어수선한 분위기의 시장 한복판을 연상시킨다.

 

물론, 식사도 하면서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겠지만 적어도 수상자가 소감을 말하는 그 짧은 순간만이라도 식사를 멈추고 존중을 표하는 게 적어도 이날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손님들이 가져야 할 예의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리셉션은 수상자들 가족 또는 역대 수상자들만 참석하게 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리셉션 전 기념식 자리에서 소감을 말하는 게 어쩌면 수상자들에 대한 배려이자 오히려 섬유의날 행사를 더욱 격조 있고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비단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섬산련도 섬유의날 행사를 매년 답습하듯이 의례적으로 단순히 반복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개선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바꾸고 발전시키는 게 행사 주최자가 가져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 지난 9일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린  제32회 섬유의날 리셉션에서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팬코 최영주 회장의 손을 잡으며 헤어짐을 아쉬워 하고 있다.    © TIN뉴스

 

또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지만 섬유의날은 단순히 수상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행사를 넘어 엄밀히 말하면 섬유산업 관련 모든 유관기관과 기업, 종사자들이 함께 지켜 나가야 할 귀중한 유산이다.

 

언론에서는 훈·포장 수상자들이 주된 관심을 받겠지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상 수상자들도 이날만큼은 행사의 주인공이라 봤으면 한다.

 

그런 점에서 역대 섬유의날 수상자에 대한 아카이브조차 없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섬유의날을 만들고 행사의 주최자라면 섬유의날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섬산련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는 게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  2005년 열린 제19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TIN뉴스

 

아울러 과거에 ‘섬유의날’ 기념식이 있는 주는 섬유의날 주간으로 정해 세미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도록 한 것처럼 섬유의 날 주간을 정해 섬유패션산업 모든 종사자가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하나 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또 역대수상자들도 함께 와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고 섬유패션인들이 하나로 뭉쳐 한목소리 낼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역대 수상자들이 모여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안 나올 수가 없다.

 

▲ 지난해 10회를 맞은 코리아패션대상에서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 TIN뉴스

 

이외에도 최근에 섬유와 패션을 구분하지 않고 섬유패션산업으로 하나로 보듯이 11월에 섬산련이 주최하는 섬유의날 기념식과 12월에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을 섬유패션의 날로 통합해 기념식 규모를 확대하는 것도 오히려 예산을 절감하고 행사를 진행하는데는 더 나을 수 있다. 

 

한편,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도 그동안 자리를 잡기 위해 섬산련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최근에는 장학기금 조성이나 섬유패션인들의 화합을 위한 자리보다는 협찬 상품을 받거나 행운권 추첨으로 경품 나눠주기 행사에만 치중한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  섬유의날 기념식 다음날인 10일 열린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700명이 넘지만 참석자들도 700명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TIN뉴스

 

또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신청한 사람들이 700명이 넘지만 실제 참석자들은 그에 비해 턱없이 적어 보였다. 단순히 개인 일정만을 이유로 들기에는 미 참석자들이 너무 많았다. 실제로 일부 단체의 경우 미 참석인원의 번호만 미리 알고 협찬품을 대신 받아 차에 실은 것도 많이 목격됐다. 결국 행운권을 뽑아도 없는 번호들이 많아 행사 진행에 계속 차질이 빚어졌다.

 

섬유패션인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귀한 자리인 만큼 단순히 참가비만 내고 협찬 상품을 받거나 경품을 타기 위한 행사가 아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 2014년 섬유패션인 등반대회에는 주말 휴일임에도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최태현 국장이 참가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TIN뉴스

  

아울러 매년 금탑 수상자들이 내고 있는 장학금도 자발적일 수 있겠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관례처럼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것으로 보인 점은 아쉬워보였다.

 

마지막으로 원활한 섬유의날 진행을 통해 섬유패션인 스스로 권위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못지않게 섬유관련 유관기관이나 단체,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우리 일이라 생각하고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무엇보다 섬유산업 종사자들도 섬유의날 행사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요한 역사이자 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남의 행사가 아닌 우리 행사라 생각하고 섬유인 스스로가 이날의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

 

언론사들도 섬유의날 수상자들에게 ‘한턱 쏘라’는 식의 광고 수주로 한몫 챙기려만 하지 말고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재능 기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섬유의날’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면 한다.

 

섬유의날이 제정되기 20여 년 전부터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말이 나왔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섬유의날이 제정된 지 32년이 지난 지금도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듣기 싫은 말도 익숙해지면 무덤덤 해질 수 있다. 과거에 존경받던 산업으로서 권위를 찾기 위해서는 이제는 섬유패션인 스스로가 말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1987년 제1회 섬유의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김우중)는 섬유수출 1백억달러 돌파를 기념하고자 매년 11월 11일을 섬유의날로 제정하고 12월 초순에 섬유의날 제정행사를 갖기로 했다. 1987년 당시 우리나라의 섬유수출은 10월말 97억2천9백만 달러에 달해 단일품목수출로는 사상 첫 1백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 <사진 좌> 김우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대우그룹 회장)이 11일 섬유회관에서 1백억 달러 달성에 공이 큰 모범섬유기능사원 30명을 포상하고 있다. <사진 우>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2월 8일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섬유수출 1백억달러 달성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박용학 대농그룹 회장, 나웅배 상공부 장관, 남덕우 무역협회 회장, 릴리 주한미국대사   © TIN뉴스

 

수출한국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국내 섬유산업은 1987년 섬유의날 제정과 서울 텍스타일위크 행사를 개최해 품질고급화와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 <사진 좌> 서울 텍스타일위크 87 행사 테이프 커팅식 우측부터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 나웅배 상공부 장관, 남덕우 무역협회 회장, 구자경 전경련 회장, 김상홍 삼양사 회장 <사진 우> 11월 16~26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 텍스타일위크 87 행사 중 섬유소재 및 수출상품전시회 모습   © TIN뉴스

 

 

1988년 제2회 섬유의날

 

제2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11일 저녁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김우중 섬산련 회장 등 섬유산업 관련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섬산련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정우영 제원화섬(주) 사장 등 모범경영인 10명과 모범기능사원 20명 등 30명이 상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수출유공자 4명 연구개발유공자 9명 우수사원 57명 등 70명이 섬산련 회장 표창을 받는 등 1백여 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섬유의날은 지난해 11월 11일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백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2번째를 맞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섬유인들의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섬유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대지 1천5백평에 지상 18층 지하 4층(1만3천9백평) 규모로 건설되는 섬유센터는 90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섬유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 <사진 좌>왼쪽부터 주동식 섬산련 부회장, 노진식 무역협회 부회장, 이석주 중소기협중앙회 회장, 김우중 섬산련 회장, 박용학 대농그룹 회장, 윤성민 방직협회 회장, 박용도 상공부제2차관보 <사진 우> 11월 11일 섬유센터 기공식     ©TIN뉴스

 

 

 1989년 제3회 섬유의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김각중)는 11월 10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섬유의날’ 기념행사를 갖고 섬유업계 모범 경영인 및 우수 사원들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신아 이연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30명이 상공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수출유공자 98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 <사진 좌>왼쪽부터 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김각중 섬산련 회장, 한승수 상공부 장관, 강영훈 국무총리, 허경민 국회상공위원장 <사진 우>서울 텍스타일위크 89 행사기간 중 서울국제섬유종합전시회  © TIN뉴스

 

 

  1990년 제4회 섬유의날

  

제4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11월 12일 오후 내외빈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평화 김무연 대표이사가 모범경영인 부분 상공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 등 수출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2일 섬유의날을 앞두고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텍스타일위크90 행사를 한국종합전시장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역도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섬유산업의 발전상과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서울국제섬유소재전시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 및 판매전, 대한민국패션디자인경진대회, 대한민국신인패션디자이너컬렉션, 해외패션전문가초청세미나, 서울국제여자기성복박람회, 91년춘하 서울컬렉션 등 각종 전시회와 패션쇼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서울국제섬유소재전시회에는 이탈리아직물업체 33개사를 포함, 모두 9개 나라에서 68개업체가 참가했으며, 서울국제여자기성복박람회에는 32개사가 참가, 전시 및 패션쇼를 선보였다.

 

▲ 제4회 섬유의날 기념리셉션이 12일 오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임인택 상공부차관, 김각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관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TIN뉴스

 

 

1991년 제5회 섬유의날

  

섬산련은 제5회 섬유의날을 맞아 11월 11일 오후3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신국환 상공부 제2차관보, 김각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업계대표 등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및 우수 섬유인에 대한 포상과 기념다과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라전모방(주) 남재우 대표이사 등 6명이 모범경영인 부분을, 이신우 씨가 우수디자이너 부분을, (주)대농 안형진 씨 등 20명이 모범기능사원 부분에서 각각 상공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 등 총 123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섬유의날을 맞아 정부와 업계는 사양세에 놓여있는 섬유산업을 중흥시켜 오는 2000년 3백억달러 수출로 세계 제1의 섬유수출 국가가 되자고 결의했다.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신 차관보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최근 2-3년간 섬유산업이 인력난, 임금상승,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낮아져 수출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섬유산업의 구조조정과 기술개발투자를 유도하여 고부가가치제품 생산, 자체상표개발 수출체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 좌>5회 섬유의날 기념행사가 11월 11일 오후3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신국환 상공부 제2차관보, 김각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업계대표 등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우> 제5회 섬유의날에서 모범경영인 부분 상공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사복지 메이커인 나전모방 남재우 사장     © TIN뉴스

 

 

 1992년 제6회 섬유의날

  

제6회 섬유의날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섬유센터에서 한봉수 상공부 장관, 김각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6백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87년 11월 11일 국내 산업으로는 최초로 섬유수출 1백억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남모방(주) 이장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모범경영인(8명) 등 30명에 대한 상공부장관 표창과 유공자 79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89년 3월 착공돼 만 3년 8개월 만에 준공된 섬유센터 준공식도 함께 거행됐다. 지하 4층, 지상 19층에 연면적 1만2천여평 규모인 섬유센터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수출조합, 한국패션협회 등 섬유관련 단체와 섬유업체들이 입주해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 제6회 섬유의날 기념행사와 섬유센터 준공식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섬유센터에서 한봉수 상공부 장관, 김각중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6백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TIN뉴스

 

 

 1993년 제7회 섬유의날

 

 

제7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오후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 장치혁 섬산련 회장(고합그룹 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 백영기 동국무역 회장 등 섬유업계와 관계기관의 주요인사들과 올해 모범 및 우수 섬유인으로 선정된 포상대상자 75명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철수 장관은 이동훈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최근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4위의 섬유수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추적된 경험을 살려 산업구조개 편과 경쟁력제고에 적극 나서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방직협회, 화섬협회 등 26개 섬유단체로부터 추천 선발된 모범경영인 8명, 모범디자이너 1명, 모범사원 20명, 연구개발유공자 10명, 수출유공자 7명, 우수사원 29명 등 75명을 표창했다.

 

▲ <사진 좌>제7회 섬유의날을 맞아 11일 오후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이 모범경영인들에게 장관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우> 서울 텍스타일위크 93 행사 일환으로 서울국제섬유전시회가 10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렸다. 8개국 86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섬유원자재에서 패션의류까지 섬유관련 제품들이 선보였다.    © TIN뉴스

 

모범경영인상에는 방상길 고려합섬 부사장, 배기효 세계물산 대표, 김영웅 태영섬유공업 대표, 옥삼종 삼진물산 대표, 이충헌 (주)대흥 대표, 이철우 마담포라 대표, 김정은 풍연물산 대표, 한우관 (주)동화 상무 등 8명이 선정됐다.

 

또 모범디자이너상에는 김동순 (주)올티모 상품개발본부장이, 정헌식 전방 차장 등 20명이 모범사원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유공자로 (주)대농 최규철 씨 등 7명이 수출부분에서, (주)선경인더스트리 한동수 씨 등 10명이 연구개발부분에서, 일신방직(주) 서현호 씨 등 29명이 우수사원부분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6월 1일 오전 섬유센터빌딩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섬유관련 단체장 및 섬유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정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섬유정보센터는 2000년대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섬유업계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폭넓게 수집, 관련업계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정보지원전담기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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