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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용량 99% 절감하는 ‘진 워싱공법 개발’
패스트리테일링, 내년부터 전 생산량 중 1/3에 적용
기사입력: 2018/10/26 [11:36]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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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은 최근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물 사용량을 평균 90% 이상, 최대 99%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진(Jean) 워싱공법’을 개발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이 2016년 미국 LA에 설립한 청바지 연구전문 R&D센터인 ‘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개발한 동 워싱공법은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 산하 유니클로의 남성용 ‘레귤러 피트 진’과 J 브랜드(J Brand)의 ‘서스테이너블 캡슐 컬렉션’에 먼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됐다.

 

내년부터는 두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진 총 1천만 장이 보다 지속가능한 워싱 공법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패스트 리테일링의 연간 진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진 이노베이션 센터는 나노 버블과 오존을 활용한 첨단 기계를 도입해 워싱 과정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 숙련된 전문 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속가능한 진 워싱 공법을 오는 2020년까지 유니클로와 J 브랜드를 비롯한 지유(GU), 띠어리(Theory), (Comptoir des Cotonniers), 프린세스 탐탐(Princesse tam.tam) 등 그룹 산하 전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진 상품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동 공법으로 2020년 총 4천만장의 진을 생산하고, 이로서 총 3조7천만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50m 길이, 2m 깊이의 국제 표준 규모 수영장 약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새로운 진 워싱 공법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내년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워싱 공법에 사용되는 부석(pumic)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조석으로 대체해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데님 특유의 느낌을 주기 위해 자연스러운 스크래치와 결을 내는 스크래핑 작업을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하는 대신, 레이저 기술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노동 강도를 완화했다.

 

진 이노베이션 센터 디렉터인 마츠바라 마사아키(Masaaki Matsubara)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노동자 권리를 모두 고려한 진이 ‘정말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진을 선보이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이며, 패스트 리테일링은 자사의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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