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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원사∙염료가격 폭등에 신음하는 중국
섬유업계, 가격 폭등에 조업 중단 결의
기사입력: 2018/10/02 [11: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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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폴리원사 생산업체, 설비점검 차 조업 중단

 

중국 섬유직물∙염색가공업체계가 원가 상승에 신음하고 있다. 8월초 폴리에스터 원료 및 원사가격이 폭등했다. 

 

최근 한 달간 PTA가격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로 8월 4일 화동지역의 PTA시장 평균가격은 7,122위엔/톤에 달해 그 주 월요일 가격보다 8.72% 인상됐다.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33% 인상됐다. 특히 폴리에스터 FDY는 7.99%, DTY는 9.77%, POY는 13.13%,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10.7% 각각 인상됐다. 근래 4면 만에 최고가다.

 

이 같은 인상 요인은 중국 인민폐의 평가절화 때문이다. 이는 수입 PX 내수 가격인상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제 PX가격은 안정적이지만 평가절하는 PTA가격이 톤당 약 400위엔 인상되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근래 폴리에스터원사 수요가 비교적 활발해 PTA 재고가 바닥이 나면서 PTA공급이 딸리는 상황, Hengli Petrochemical의 220만톤 캐파의 PTA 생산라인이 8월 1일부터 15일간 생산설비 점검을 위해 조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유출되면서 PTA 및 폴리에스터 원사 폭등의 도화선이 됐다.

 

8월 첫 주, 대부분 중간상들인 PTA 구매자들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매점매석을 통한 차익을 노려 현금을 대량으로 방출, 사재기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원료 및 원사 가격 인상 여파는 제직공장에까지 미치며 단기간 급등한 가격을 수용하지 못하고 재고 원사 소진 후 잠시 공장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 강소 절강성의 제직공장들은 7월 2일 조업률이 82%에서 8월 1일 72%로 감소됐다.

 

또한 원료가격의 불합리한 급등 속에서 이윤은 급속도로 축소되거나 적자가 발생해 오더가 있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트리코트 주 생산지인 퉁상, 하이닝시 등지의 트리코트 제직처들은 연합해 ‘조업중단 결의서’를 발표하고 재고 원사 소진 시까지만 조업을 한다고 결의했다. 

 

◆ 염료제조업, 내년까지 정부 환경점검 지속…조업 중단

 

8월 1일 분산염료 가격은 2,000~5,000위엔/톤이 폭등했다. 그러나 염료가격 인상은 시작에 불과하다. 강소성 북부 화공공장의 조업중단으로 염료 중간재 가격이 폭등했다.

 

활성염료의 중요한 중간재인 ‘Azomethine H’가격이 폭등했다. 5월 11일 3만3000위엔/톤에서 27일 5만위엔/톤으로 폭등했다. 가격 폭등의 주요인은 화공제품의 제한적인 생산 때문이다. 

 

강소성 북부 염성, 연운강 등 도시지역의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 두 곳에 소재하는 3대 화공공단에 입주한 공장들이 일률적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환경검사를 받게 됐다. 중국 내 공급되는 Azohethine H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생산되면서 환경 검사 영향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번 검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강소성 전반에 걸친 화공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점검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5월 강소성 정부는 강소성 연해지역 화공공단이 집중해 있는 염성, 연운강, 남통 지역을 대상으로 ‘전 성 연해지역 화공공단 정돈 방안’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화공공단 내 공장들은 7월말까지 문제 확인, 8월말까지 정돈 방안 제출, 9월부터 내년 8월말까지 확인된 문제에 대해 보완을 완료한 후 다시 검사를 받아 불합격되면 공장을 폐업해야 한다.

 

따라서 염료 중간재 공급의 불확실성은 자명한 상황. 중국 분산염료 생산은 절강성의 Longsheng, Runtu 및 Jihua Group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가공소는 염료를 쉽게 바꾸려 하지 않아 가격 결정권이 염료 공급상에 있다. 지난해 초 이후 분산염료 가격은 약 60% 인상됐고, 8월 1일 대폭 인상은 하반기 가공소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즈음에 시장 반응을 탐색하기 위한 전초전일 가능성이 많다, 앞으로 가격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중국 섬유업계는 8월 성수기에 접어들면서도 내수의 경우 가격 인상을 받쳐주는 반면 수출기업은 전반적인 수출 오더 약세 및 원가상승 여파로 원단 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때문에 인도, 파키스탄 등 국가로 오더 유실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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