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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하반기 OEM 수주회복 조짐
해외법인 생산성 늘고 빠른 납기물량 대응 철저
기사입력: 2018/09/12 [11:0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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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미주 수주 늘어 OEM매출 5%내외 성장

중소OEM 구조조정, 내년 OEM 수주 전망 밝아

 

 

 

 

 

 

 

 

 

DB금융투자는 하반기 OEM 수주 개선에 따른 한세실업(주)(대표 김익환)의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미국 GAP, TARGET, Pink 등의 주요 바이어 수주가 점차 늘면서 하반기 OEM 달러 매출은 전년대비 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동기대비(1,133원) 수준이어서 원화 환산 매출도 크게 차이가 나질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라운드 티셔츠나 후드집엎, 레깅스 등 주력 제품군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 수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미국 바이어들의 수주 의존도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에는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에 우븐공장을 인수해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아이티법인의 생산성이 점차 올라가면서 빠른 납기의 오더물량 대응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비용 측면에서도 면화가격이 단기적으로 안정세여서 4분기로 갈수록 수주 볼륨 증가에 따른 원가율 부담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법인의 생산인력 충원으로 고정비가 늘어날 수 있지만 이에 반해 생산성이 높은 베트남법인의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과거만큼 바이어들의 정상재고를 대량으로 가져가는 추세가 아니기 때문에 OEM 기업들은 수직계열화나 자동화 공정 확대를 통해 마진율을 보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한세실업의 경우 베트남 생산량의 1/4 수준은 자체적으로 원부자재 소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기준으로 컬러앤터치(원사 구매), C&T VINA(염색), 지테크(후가공) 3개사의 연결기준 실적이 내년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 전사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세실업은 올해 3월 베트남에 원단 가공전문업체인 ‘C&T G-Tech’를 신규 설립했다. 이로서 원사구매부터 염색, 원단 후가공(의류염색 및 워싱)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동시에 원단 전문 생산 및 수출업체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됐다.

 

DB금융투자는 2012~2013년 이후 부진했던 한세실업의 주요 바이어 실적이 작년부터 개선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는 OEM 오더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 점차 짧아지는 리드타임에 소규모 물량 대응까지도 감내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소 OEM벤더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OEM 수주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인 인더스트리워치도 하반기 국내 OEM업체들의 실적 호조를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8월 미국 시간당 평균 임금은 22.73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소득증가에 따라 미국 소매 판매 중 의류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미국 의류 소매판매는 23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6.4% 성장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높은 판매액이다.

 

미국 주의 의류업체들은 해외 OEM업체를 통해 상품을 수입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비중이 높다. 주로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가들이다. 최근 베트남 의류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매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8월 수출액은 31억615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OEM업체들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인더스트리는 전망했다. 이들 모두 신흥국가에서 의류제조를 통해 미국 등 세계 전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미국 경기 호조에 따른 소득 증가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의 수혜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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