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 등 안전보호복에 적용되는 아라미드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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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신산업 중 하나인 첨단신소재의 올 상반기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세부 품목인 고성능 섬유의 수출액은 1억6천만달러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39.2%)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금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
탄소섬유·아라미드 등 고성능섬유는 자동차·토목건축·항공 등 타 산업의 주요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기반산업이다. 탄소섬유․프리프레그는 내열․내충격성으로 자동차․토목건축 등 경량재․내열재로, 아라미드섬유는 강력․내열성으로 보호용 장비(장갑․헬멧 등) 및 소방 방호복 등에 각각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미국 등 주요시장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호조,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탄소섬유프리프레그) 확대 때문이다. 또 안전․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고성능 보호복(아라미드 섬유) 등 수요가 창출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상반기 누계 수출동향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섬유 상반기 수출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43.6%, 아라미드섬유 43.4%, 프리프레그 13.0%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도 탄소섬유 64.2%, 아라미드섬유 28.9%, 프리프레그 11.7%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출처로는 중국 비중이 20.9%, 미국 20.6%, 일본 18.3% 순이다. 수출 증감률에서는 중국 16.5%, 미국 25.2%, 일본 133.1% 각각 증가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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