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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섬유業 일자리 7천개 사라진다”
의류 해외생산 확대 및 면방공장 일부 가동 중단 영향
기사입력: 2018/08/06 [09:28]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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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300인 미만 사업장 內 관리사무․영업판매직 타깃

서울․경기․부산․경북 중심으로 대규모 고용 감소 

 

 

올 하반기 7,000개의 섬유업종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섬유, 기계, 전자, 조선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3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8개 주력 제조업종 중 섬유, 조선, 자동차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섬유업종의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9%(-7천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전년동기 대비 고용감소율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장 규모)300인 미만 사업장과 (직종별)경영․회계․사무 관련직, 영업 및 판매 관련직, (지역별) 서울, 경기, 부산, 경북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선진국 경기회복,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의류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 확대 및 국내 면방적 공장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국내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섬유업종 노동자 규모(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는 17만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4%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4.1%(-8천명) 감소한 규모다.

사업장 규모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고용이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에서 고용이 크게 감소했다. 고용 비중이 큰 섬유제품 제조업과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체서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구인인원은 7,200명, 채용인원 6,200명으로 미충원 일자리 수는 900개로 집계됐다. 특히 미충원률은 13.2%로 전년동기대비 3.8%p 낮다. 이는 전산업의 평균(10.8%)과 비교해 2.5%p 높은 수준이다.

 

미충원의 주된 사유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22.7%)’에 이어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못하였기 때문(18.2%)’,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18.2%)’ 등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섬유 및 의복 관련직(49.0%), 경영․회계․사무 관련직(14.2%),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11.9%) 순으로 구인인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3.7%), 경기(16.9%), 경북(11.2%) 순이다.

 

직무 수준별로는 ‘학력무관’, ‘경력무관’ 요건의 구인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고졸 이하’, ‘1년 미만의 현장경력 필요’ 요건의 구인 인원 비중이 31.5%로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 섬유경기전망에서는 수출의 경우 미국과 EU 등은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중국은 한한령 완화 및 자국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바이어들의 단가하락 압력 등은 수출확대를 제약할 것으로 우려했다.

 

생산의 경우 바이어들의 단가인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소싱이 증가하고 국내 생산 공장의 일부 가동중단 등으로 국내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 내수는 모바일 등 온라인시장 성장 지속 등으로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반면 화학섬유 등 섬유소재는 미들․다운스트림의 생산 감소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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