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피니언
기고
[독자기고]여름철 극세사 속옷 인기 비결은
㈜아이티엘엔터프라이즈 명철규 대표
기사입력: 2018/07/23 [11:08]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왜 여름철에 극세사 속옷이 인기가 있는가? 그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인류가 사용하는 섬유의 기능은 우리 몸의 온도를 보존하는 것과 외부의 거친 환경으로부터 상처 입는 것을 보호하는 기능이 훨씬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섬유의 기능 중에는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다. 섬유가 피부 표면에서 체온을 낮추는 조건은 섬유가 물에 젖었을 때이다. 여름철에 셔츠를 입은 채로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그 젖은 옷을 입은 채로 물 밖에 나와 있으면 입술이 파래지면서 몸이 추워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섬유가 마르면서 체온을 낮추게 되는 형상 때문이다. 

 

물에 몸이 젖은 경우에 옷을 벗은 상태와 옷을 입은 상태의 차이는 확연히 다르다. 옷을 벗게 되면 몸은 금방 마르면서 체온을 회복하고 곧 외기온도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젓은 옷의 섬유 속이 침투해 있던 물이 다 마를 때 까지는 계속 증발하면서 몸의 체온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수영장에서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몸이 식는 것이다.

 

그러면 물의 증발과 체온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땀은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피부 표면으로 나오는 수분을 말한다. 땀샘을 통해 액체로 나오지만 피부 표면에서 기화하여 날아감으로써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추게 되는데, 원리적으로는 물의 증발열 (증발잠열, Latent Heat) 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은 아주 안정적인 화학적 성질을 가졌지만 액체 상태에서 기화할 때는 많은 에너지를 얻어야 증발한다. 대기 중에서 물이 증발하는 증발 잠열은 540cal/g, 즉, 물 1g이 증발 할 때 540cal의 에너지 (열)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물의 특성으로 액체 상태에서 물의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는데 소요되는 에너지의 기준이 있는데, 이를 현열(Sensible Heat)이라고 한다. 

 

물의 현열을 말로 풀어서 설명하면 1g의 물을 1℃ 올리는데 1cal의 열량이 필요하다. 1cal/g이라고 표현하면 된다. 그러면 물의 잠열과 현열 관계를 이해하면 땀의 비밀이 풀리는 것이다. 

 

물이 1g 증발한다는 것은 540cal의 열량을 어디선가 얻어서 날아가는 것인데 이것을 우리 몸의 표면에서 얻도록 하는 것이 땀의 냉각원리이다. 같은 1g이지만 액체 상태에서 온도를 올리거나 낮추는 데는 1cal 밖에 필요치 않으므로 1g의 물이 날아가면서 540g의 물을 1℃낮추는 엄청난 효과가 있는 것이다. 

 

땀이 우리 몸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증발하도록 하면 적은 양의 땀으로도 큰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므로 땀이 모두 몸 표면에서 증발하도록 땀을 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이 방울 방을 떨어져 몸을 이탈하는 순간 땀의 기능 중에서 아주 중요한 증발잠열에 의한 효과는 없어지는 것이다.

 

땀이 몸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증발하려면, 

1. 대기 중의 습도가 낮거나 – 에어컨

2.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거나 – 부채, 선풍기, 치마

3. 증발하는 표면적이 넓거나 – 몸이 밀착된 극세사 옷 착용

4. 체온과 대기온도간의 차이가 많거나 – 에어컨, 동굴 속 땀의 효과가 감소하는 것은, 

-땀이 이마에서 방울방울 액체 상태로 떨어져 몸에서 이탈한다.

-땀을 수건으로 닦아내서 증발하기 전에 몸에서 이탈하도록 닦는다.

-땀이 맨 살에 흘러내려 몸에서 이탈한다.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도움 없이 체온을 유지하고 과도한 땀의  배출을 막는 것은 극세사 옷을 몸에 밀착되게 입어서 증발표면적을 넓히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극세사는 일반적인 섬유보다 훨씬 가늘고 고운 실을 사용하여 제조한 섬유에 대부분 스판기능을 더하여 활동이 자유로운 부드러운 쫄쫄이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이 쫄쫄이에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의 건강을 지키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몸에 밀착된 극세사는 땀을 몸과 섬유 사이에 보존하면서 극세사 특유의 넓은 표면적을 이용하여 땀을 맨 몸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효과적으로 증발시키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극세사를 입으면 땀이 나기 전에는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일단 땀이 나기 시작하면 시원해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느낌만이 아닌 실제로 땀을 몸 표면에 밀착된 극세사 표면으로 증발시키면서 옆에 설명한 어마어마한 증발잠열을 우리 몸에서 빼앗아 날아감으로써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느끼게 되는 현상인 것이다. 

 

옷 속에 극세사를 껴입으라 그리하면 더운 여름날 땀의 손실을 막고 무난히 18홀의 골프 라운드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비이커, SFDF 전년수상자와 콜라보 출시
1/7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