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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비닐 대신 나노섬유 생리대’ 개발
日 신슈대와 공동개발…자회사 통해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2018/07/10 [15:3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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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주)톱텍 이재환 대표이사와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김익수 교수가 나노섬유를 활용한 생리대의 통기성 실험을 시연하고 있다.     © TIN뉴스


나노섬유 개발업체 ㈜레몬의 모회사인 톱텍(대표 이재환)이 일본 신슈대학 섬유학부와 함게 나노섬유 생리대를 공동개발, 나노섬유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슈대학 섬유학부 김익수 교수는 지난 9일 신슈대학 섬유학부 대회의실에서 한·중·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달걀 속껍질과 유사한 나노섬유를 생리대에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기성을 가진 나노섬유 생리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섬유는 그간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대량생산에 실패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이에 톱텍은 신슈대학과 2007년부터 나노섬유 대량생산 설비를 연구해왔으며, 현재 1분당 폭 1.5m, 길이 10m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소비자들의 위생패드 선택 기준 항목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통기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명 생리대들도 통기성을 강조한다”면서 “하지만 통기성이 좋다는 생리대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공기를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톱텍과 신슈대학이 개발한 나노섬유 생리대는 미세 바람에도 공기가 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직접 통기도 실험도 시연했다. 톱텍 측은 “실제 테스트용으로 개발한 나노섬유 생리대를 일부 소비자 대상 직접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처음 착용할 때 상쾌한 느낌이 생리대를 갈 때까지 지속된다는 후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톱텍은 생리대용 뿐 아니라 아웃도어용 방수자켓과 황사마스크 등에 쓰일 나노섬유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자회사인 ㈜레몬(舊톱텍에이치앤에스)에 1차로 약 180억원을 투자, 기존 양산라인과 별개로 7월말까지 대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해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구미공장의 연간 생산 캐파는 기능성 나노섬유용의 경우 1000만㎡, 생리대용의 경우 750만㎡, 황사마스크용의 경우 2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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