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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40억달러 재고물량 처분에 골머리
전년比 13%↑…할인 및 제3국 대량판매 등 대안 고심
기사입력: 2018/07/03 [09:55]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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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매장     © TIN뉴스

세계 패스트 패션을 주도하던 H&M이 재고 때문에 골머리다.

H&M은 전 세계에 360억크로네(약 40억달러)에 달하는 의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규모다. 

 

유럽의 혹한으로 의류 판매량이 저조한 탓에 상반기 수익은 28%나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H&M의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온라인으로서의 전환이 너무 늦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H&M의 주가도 18% 급락했다.

 

H&M은 재고 처분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H&M은 각종 할인행사나 미진출 국가에 재고물량을 대량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래도 남는다면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재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경영진은 할인 행사의 경우 오히려 브랜드 평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시티그룹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은 “가격 인하는 H&M의 브랜드 평판을 떨어트릴 수 있는 위험성이 안고 있다”면서 “경영진 역시 이를 우려해 소비자들에게 H&M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도 인식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단 H&M의 일만은 아니다. 전 세계 리테일업체가 소비자의 구매습관 변화, 온라인 업체의 부상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미국 무디스는 “지난 1~3월 소매 부문의 부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자상거래의 부상이 이익을 깎아먹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패스트 패션업체들은 이런 이유로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의 생산공장을 아프리카 쪽으로 이전하는 추세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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