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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장, 200만장 주던 호시절 끝났다”
“대량오더에서 월별 바잉오더 시대, 이제는 터닝 포인트”
기사입력: 2018/05/21 [09:23]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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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세아상역 과테말라(CENTEXSA, S.A.) 

생산인력 재배치․자동화기기 도입 등 생산효율성 대폭 개선해야

 

▲ 세아상역 과테말라 법인 CENTEXSA,S.A. 김영필 법인장     © TIN뉴스

“생산성이 마냥 올라가지는 않는다. 언젠가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가 과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본지가 방문한 세아상역 과테말라 현지법인 CENTEXSA, S.A.의 김영필 법인장의 이야기다.

 

현재 과테말라에 진출한 세아상역 법인은 전체 매출의 15~20%를 책임지고 있다. 2017년 기준 해외법인(총 18개사) 매출은 총 3774억4635만원이며, 이 중 과테말라 3곳(SAE A TEXPIA.S,A./CENTEXSA, S.A/Glovia S.A)의 법인의 매출이 471억4374만원으로 약 12.5%를 차지했다.

 

김 법인장은 “100만장 호황기는 더 이상 없다”라고 단언했다. “미국의 경우 이제 대형 오더보다는 Monthly Buying으로 오더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콜스나 타깃이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이 방향으로 전향했고, 이런 점에서 과테말라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적극 대응하고 변화하는 터닝 포인트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다양한 패션아이템이 접목된다면 과테말라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 역시도 매년 인상되는 인건비 때문에 고민이 크다.

인건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된다.

김 법인장은 “바이어가 제시하는 가격은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지역을 어떻게 매니징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저임금은 못 사는 나라라도 언젠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결국 정답은 사람 대신 자동화기기를 생산에 투입하던지 염색공장의 작업보조원(시다)을 없애거나 1,2차 검사를 통합해 일원화하는 등의 일괄라인으로 생산 공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과테말라 법인은 봉제~패킹까지 공정과정을 일괄화해 생산 공장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다. 

 

이와 함께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의 작업자 재배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김 법인장은 “어차피 프로세싱은 모두 똑같다. 어떻게 매니징하느냐의 문제인데. 예를 들어 바이어 한 곳의 오더가 100만장이라고 치고 80명이 작업을 하면 생산성 면에서는 가장 효율성이 높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CENTEXSA, S.A.의 경우 1개의 봉제라인을 미싱 26명, 작업보조원 등 30명 안팎으로 작업자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 법인장은 “비록 미미한 차이지만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에 불필요한 작업이 사려졌고, 이제는 과거 대량 오더처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작업하던 시대가 아니다. 몇 일분 필요량만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년 매출에 대해서는 19~20억달러 선으로 내다봤다.

김 법인장은 “현재 니카라과에 3개 공장을 짓고 있고, 2개 공장이 방직 캐파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과테말라는 밸류가 높은 오더 위주로 주력하면서 단가를 올리는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성장 폭은 적겠지만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CENTEXSA, S.A.는 능력 있는 현지인을 기업 스스로 육성해보자는 취지에서 현지화 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생산단계에서 한국인 직원 수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고, 오는 6월부터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우선 부서별로 2~3명씩을 선별해 클래스당 25명을 대상으로 현지 대학교수를 초빙해 집중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도 전파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김 법인장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고민하는 것이 크게 현지인화할 것인지 또는 현지화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개인적으로 현지화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현지인들을 우리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재 장석모/정리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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